“자국 영토” 주장…美 옐런 방중에도 대만해협 군함·항공기 투입한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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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한 가운데, 중국군이 대만의 영공과 영해에 전투기와 군함을 지속적으로 투입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새벽 기준으로 만 하루(24시간) 동안 중국 인민해방군은 대만의 영공·영해로 13대의 전투기와 6척의 군함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옐런 장관이 중국에 도착하기 직전인 지난 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대만해협 바로 앞에 있는 장쑤성 동부전구 사령부를 방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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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한 가운데, 중국군이 대만의 영공과 영해에 전투기와 군함을 지속적으로 투입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새벽 기준으로 만 하루(24시간) 동안 중국 인민해방군은 대만의 영공·영해로 13대의 전투기와 6척의 군함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대만 국방부는 중국 전투기 등이 대만해협 중앙선을 넘어 대만 남서부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대만 국방부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미사일 시스템이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여 전했다.
중국은 대만을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며 거의 매일 공군과 해군을 대만 인근에 투입 시키는 중이다. 옐런 장관이 중국에 도착하기 직전인 지난 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대만해협 바로 앞에 있는 장쑤성 동부전구 사령부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시 주석은 연설을 통해 “전쟁과 전투 계획을 심화하고, 실전을 위한 군사 훈련에 집중해 승리 능력 향상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중국 CCTV는 보도했다.
옐런 장관은 지난 6일 중국에 입국해 오는 9일까지 방중 일정을 소화한다. 전날에는 중국공산당 서열 2위인 리창(李强) 총리와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이번 방문에서 옐런 장관은 시 주석과는 만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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