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 콘테 향한 폭로!..."경기 이후, 2시간 동안 나를 꾸짖었다"

한유철 기자 2023. 7. 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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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 대해 폭로했다.

바로 AC 밀란전 이후 히샬리송의 콘테 감독 '공개 저격' 사건이다.

히샬리송은 AC 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전 이후 인터뷰에서 콘테 감독을 저격했다.

콘테 감독이 기자회견을 통해 히샬리송과 화해를 했다고 밝혔으며 AC 밀란전 직후 치른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서 그를 선발로 기용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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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히샬리송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 대해 폭로했다.


이제는 희미한 기억이 된 콘테 감독 체제. 그가 떠난 지, 약 100일이 지난 지금 히샬리송이 콘테 감독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좋은 기억은 아니었다. 2022-23시즌 토트넘 내 최대 '구설수'라고 부를 수도 있을 만한 사건이기 때문이다. 바로 AC 밀란전 이후 히샬리송의 콘테 감독 '공개 저격' 사건이다.


상황은 이랬다. 히샬리송은 AC 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전 이후 인터뷰에서 콘테 감독을 저격했다. 자신을 벤치로 내린 결정이었기 때문이다. 히샬리송은 본인이 경기 전까지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고 리그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하고 있었던 만큼, AC 밀란전 선발을 예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그를 선발로 활용하지 않았고 이에 분노한 히샬리송이 인터뷰를 통해 콘테 감독과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를 저격한 것이다.


이는 큰 파장을 몰고 왔다. 팬과 관계자들은 히샬리송의 행동을 비판했다. 아무리 불만을 품었더라도 팀 내부 분위기를 와해시킬 만한 행동을 하면 안된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이후 상황은 무마되는 듯했다. 콘테 감독이 기자회견을 통해 히샬리송과 화해를 했다고 밝혔으며 AC 밀란전 직후 치른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서 그를 선발로 기용했기 때문이다. 당시 히샬리송은 페널티킥을 유도하고 어시스트를 함으로써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그렇게 히샬리송과 콘테 감독의 불화설은 잠잠해졌다. 그러던 지난 8일(한국시간) 히샬리송은 당시 콘테 감독과의 불화설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그는 "나는 당시 인터뷰 도중에 실수를 했다. 이후 나는 사과했고 그는 나를 처벌할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지휘관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나를 꾸짖었다. 그것이 그가 선수들의 행동을 다루는 방법이었다. 나는 거의 두 시간 동안 모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그의 꾸지람을 들었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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