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뷰티] "아무렇게나 뿌리면 안돼요"…올바르게 향수 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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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이어지는 여름철, 땀 냄새를 가리기 위해 향수를 뿌리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아무 향수나 무턱대고 많이 뿌린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가지고 있는 향수의 종류를 파악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많이 뿌리면 두통을 유발할 수 있어 소량의 향수를 손가락에 살짝 묻혀 손목이나 귀 뒤에 발라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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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폭염이 이어지는 여름철, 땀 냄새를 가리기 위해 향수를 뿌리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아무 향수나 무턱대고 많이 뿌린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가지고 있는 향수의 종류를 파악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향수는 알코올과 향료의 농도에 따라 그 종류가 나뉜다. 부향률이 높을수록 향기가 강하며 적을수록 향기가 약하다. 부향률이란 알코올에 대한 향료 원액의 비율에 따라 향수를 분류하는 기준이다.
'샤워 코오롱'은 부향률이 1~4%로 향이 가장 가벼운 제품으로 목욕이나 샤워 후 가볍게 전신에 뿌려주기 좋다. 향수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오 드 코오롱'은 부향률이 3~7%로 지속시간은 1~2시간이다. 가격이 저렴한 편에 속해 운동이나 목욕 후 가볍게 뿌려주기 좋으며 잔향이 오래 남지 않아서 부담스럽지 않다.
'오 드 뚜왈렛'은 부향률이 5~12%로 지속시간은 3~5시간이다. 향수를 처음 사용해 보는 입문자에게 추천한다. 그만큼 대중적이다.
'오 드 퍼퓸'은 부향률이 10~18%로 지속시간은 5~7시간 전후이다. 일과시간 내내 잔향이 남아있어 향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다.
'퍼퓸'은 부향률이 15~30%로 농도가 매우 진한 편이다. 많이 뿌리면 두통을 유발할 수 있어 소량의 향수를 손가락에 살짝 묻혀 손목이나 귀 뒤에 발라주는 것이 좋다.
향수는 종류에 따라 지속력과 뿌리는 횟수가 달라진다. 무조건 과하게 뿌려서는 안 되고 현재 사용 중인 향수의 타입을 확인하고 사용 횟수를 조절해 주는 것이 좋다.
향수는 균일하게 섞여 있기 때문에 자주 흔들게 되면 내용물이 쉽게 변질하여 본연의 향을 잃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향수를 뿌리기 전 향수병을 흔들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향수는 맥박에 의해 자연스레 분자들이 퍼져나가며 향을 내기 때문에 맥박이 뛰는 손목이나 귀 뒤, 목 등에 뿌리면 좋다.
하지만 향수를 뿌리고 손목을 비비는 행동이나 겨드랑이, 팔다리가 접히는 마찰이 잦은 곳은 피하는 게 좋다. 땀 분비를 비롯해 마찰로 인해 향의 분자 구조가 깨져 본래의 향이 아닌 좋지 않은 향을 낼 수 있고 피부 마찰로 인해 오히려 향을 더 빨리 날려 보내기도 한다. 또 피부에도 좋지 않으니 가볍게 뿌리고 자연스럽게 마르도록 기다려 주는 것이 좋다.
민감한 피부거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옷깃이나 셔츠의 손목 부분, 머플러 등 옷이나 액세서리에 뿌려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소재가 가죽이거나 실크, 흰옷 등이라면 이염과 변색의 우려가 있어 직접적으로 뿌리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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