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력 부진에 사과한 안익수 감독 "방법 더 찾아 보겠다"

이성필 기자 2023. 7. 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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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선물을 해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

패배를 피하지 못했던 안익수 FC서울 감독이 모든 것을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안 감독은 "큰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좋은 선물을 해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라며 원정 응원석 절반을 메운 팬들에게 사죄했다.

오히려 1골 이상을 넣지 못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감독이 더 많이 고민해 보겠다. 선수들은 열심히 하고 있다. 제가 더 방법을 찾아 보겠다"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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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익수 FC서울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전주, 이성필 기자] "좋은 선물을 해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

패배를 피하지 못했던 안익수 FC서울 감독이 모든 것을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서울은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다 후반에 두 골을 내주며 승점 3점을 헌납했다.

안 감독은 "큰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좋은 선물을 해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라며 원정 응원석 절반을 메운 팬들에게 사죄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왼쪽 윙백으로 뛰던 이태석을 빼고 김진야로 교체했던 안 감독이다. 김진야는 오른쪽 윙백으로 뛰었다. 왼쪽 측면이 뚫리면서 조규성과 하파 실바에게 연속골을 허용했다. 안 감독은 "잔부상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선수 교체 타이밍이 전북과 비교해 조금 늦은 것 같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는 타이밍이었다"라고 현실론을 이야기했다.

최근 8경기 6골로 빈공에 시달리는 공격력을 보이는 서울이다. 황의조(노팅엄 포레스트)가 떠난 뒤에는 더 어렵게 경기를 끌고 가고 있다.

안 감독은 "경기를 안 뛰다가 뛰게 되면 컨디션도 그렇고 여러 가지 상황이 생긴다. 일류첸코나 박동진이 (황의조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게 열심히 해주고 있다. 결과를 가지고 오지 못하고 있지만, 팀을 위해 확실하게 보여준다"라며 기대하라고 강조했다.

오히려 1골 이상을 넣지 못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감독이 더 많이 고민해 보겠다. 선수들은 열심히 하고 있다. 제가 더 방법을 찾아 보겠다"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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