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직 시 언론 유출 우려해 보좌관 전화 도청 의사"

홍영재 기자 2023. 7. 8. 23: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BC 방송 등은 트럼프 정부 때 국토안보부 장관 보좌관을 지낸 마일스 테일러의 조만간 출간되는 신간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 존 켈리 전 백악관 비서실장은 NBC 방송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화를 도청해서 언론에 (정보를) 유출한 사람을 찾고 싶어 했다"면서도 자신의 반대로 해당 계획은 실행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기자회견 하는 트럼프

기밀문서 반출 혐의로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직 시 백악관 보좌관들이 정보를 언론에 유출하는 것을 우려해서 이들 전화를 도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NBC 방송 등은 트럼프 정부 때 국토안보부 장관 보좌관을 지낸 마일스 테일러의 조만간 출간되는 신간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 존 켈리 전 백악관 비서실장은 NBC 방송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화를 도청해서 언론에 (정보를) 유출한 사람을 찾고 싶어 했다"면서도 자신의 반대로 해당 계획은 실행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언론 유출자는 반역자"라고 보는 등 언론에 정보가 유출되는 것에 대해서 강하게 대응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 본인은 언론에 기밀문서를 들어 보이는 등 기밀문서를 부주의하게 취급했다고 테일러 전 보좌관은 책에서 전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홍영재 기자 yj@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