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 딸 송지아와의 관계는? 이천수에 사춘기 딸 대하는 법 조언 [살림남2]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전 축구선수 송종국이 딸 송지아와의 관계를 예로 들며 이천수에게 조언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천수가 자신의 아이들과 함께 송종국이 2년째 살고 있다는 캠핑카를 찾았다.
이날 아이들이 채소를 따러 밭에 간 사이 이천수는 송종국에게 “주은이가 사춘기 올 때가 돼서 나랑 말을 잘 안 한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송종국이 “아까는 친해 보이던데”라고 하자 이천수는 “옛날이랑 좀 다르다. 요즘엔 자기방 못 들어오게 하고 그런다. 내가 문 없애버린다고 했다”라고 고백했다.
송종국이 “한 번씩 부딪히는 거냐”라고 묻자 이천수는 “요즘은 (방문을) 잠그더라”라며 속상해했다.
이어 이천수는 “어떻게 해야 돼? 내가 뒤로 물러서야 돼? 다가가야 돼?”라며, “지아는 엄청 형을 좋아하더라”라고 송종국에게 조언을 구했다.
그러자 송종국은 “방법은 시간이다. 기다려야 된다. 뭘 하려고 하면 안 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송종국은 “어렸을 때 지아는 땅에 내려놔 본 적이 없다. 항상 안고 있었다”라며, “그러고 살았는데 나중에 딸이 좀 변하니까 서운하더라”라고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이천수가 “지금 내가 그렇다니까”라며 하소연하자 송종국은 “근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니까 다시 돌아오더라. (지아는) 아빠 되게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사진 =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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