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 이천수 좋아하는 이유? “변함없이 싸가지가 없어서” [살림남2]

2023. 7. 8.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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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전 축구선수 송종국이 이천수를 좋아하는 이유를 밝혔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천수가 아이들과 함께 송종국이 살고 있는 캠핑카를 방문했다.

이날 송종국은 이들에게 요리를 해주겠다며 준비를 시작했다.

이천수가 “뭐 할까 내가?”라며 도우려고 하자 송종국은 “잠깐 앉아있어”라고 말했다. 이에 이천수는 “히딩크야? 왜 지시를 해?”라고 투덜거리며 다시 자리에 앉았다.

이후 이천수는 요리 준비를 하며 분주한 송종국의 모습을 여유롭게 감상했다.

이에 송종국이 “너 그냥 앉아있을 거지?”라고 하자 이천수는 “어릴 때는 내가 많이 했으니까 오늘은 좀 쉬어도 되잖아. 2002년엔 내가 다 했지”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박준형은 “왠지 2002년도 이천수는 안 했을 거 같은 느낌이 드는 것 기분 탓이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천수의 말에 송종국은 “그때도 형들이 다 해주지 않았니?”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천수는 “형들 잡일은 내가 다 했다”라고 대꾸했다.

그러자 송종국은 “형이 널 제일 좋아하는 게 뭔지 알아?”라며, “옛날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싸가지가 없다. 그래서 네가 안 미운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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