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의 황태자’ 송종국, 자연인 됐다? 캠핑카 생활한지 2년 [살림남2]

2023. 7. 8.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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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전 축구선수 송종국이 2년째 캠핑카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천수가 아이들을 데리고 송종국을 만났다.

이천수는 아들 송지욱과 축구 연습을 하고 있는 송종국을 찾아갔다. 아이들은 제쳐두고 축구에 열정을 불태우던 이천수는 송종국과 대결을 벌였지만 패하고 말았다.

이후 송종국은 요리를 해주겠다며 이천수와 아이들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

송종국이 이들을 자연 속으로 데리고 가자 이천수는 “집에 간다고 안 그랬어?”라며 의아해했다.

그러자 송종국은 “여기가 형 집이잖아”라며 잔잔한 연못 옆으로 보이는 캠핑카를 가리켰다. 이어 “여기 산 지 2년 됐어”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이천수가 “자고 먹고 씻고 여기서 다 하는 거야?”라고 묻자 송종국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송종국의 캠핑카에 도착한 아이들이 배가 고프다고 말하자 송종국은 “배고프지? 그러면 삼촌이 맛있는 거 해줄 테니까 천수가 애들 데려가서 채소 좀 따와”라고 말했다.

송종국의 말에 이천수는 “내가 형 좀 도와주고 애들끼리 가서 따오라고 하자”며 송지욱과 자신의 아이들을 밭으로 보냈다.

이천수는 요리를 준비하는 송종국의 모습을 보며 “신기하다. 2002 히딩크의 황태자 송종국이 자연하고 살다니”라며 신기해했다.

[사진 =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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