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 만든 사람 이름봐" 김태리, '아귀' 김신비 통해 '악귀' 찾을까 [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악귀' 김태리가 악귀의 정체를 알아낼 단서를 찾았다.
8일 방송된 SBS '악귀'에서는 악귀에 대해 찾는 구산영(김태리 분)과 염해상(오정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홍새(홍경 분)은 구산영을 찾은 뒤 "너 아까 나한테 자수한거냐"고 물었다. 앞서 고교 동창 윤정(이지원 분)의 결혼식 뒷풀이를 찾았던 구산영은 악귀에 씌여 이홍새에게 "내가 그 사람들 다 죽였다"고 말했던 바.
구산영은 "내가 그랬냐. 내가 그런 게 아니다"고 했고, 이홍새는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네가 보이스피싱을 당해서 전재산을 날려도 욕하고 끝낼 애지 사람까지 죽일 애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근데 만에 하나 그런 거라면 나한테 와라. 조서 예쁘게 잘 써줄테니까"라고 했다. 그러자 구산영은 "내가 그런 게 아니라 귀신이 그랬다면 믿어줄거냐. 내말 안 믿어줄 거 아는데 다 사실이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이어 구산영은 주머니에서 염해상 카드와 그의 카드로 구입한 영수증을 보고는 "뭐냐"며 놀랐다.
그 시각 염해상(오정세 분)은 할머니 나병희(김해숙 분)을 찾아가 푸른 옹기 조각을 내밀었다. 염해상은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이 옹기 조각을 묻고 계셨다. 그리고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가지고 계셨던 댕기다. 이것에 대해 아시는 거 없냐"고 물었다. 이를 본 나병희는 싸늘한 눈빛으로 "나가라. 이 집에서 당장 나가라"며 쫓아냈고, 염해상은 "왜 어머님 얘기만 나오면 저렇게 날카로워 지시는 걸까"라면서 의문을 가졌다.
집에 돌아온 구산영은 상가건물 임대차 표준계약서를 발견했다. 구산영은 "이거 뭐냐"고 물었고, 윤경문(박지영 분)은 "지하철 역 앞에 옷가게 작은 거 하나 계약했다. 할머니 유산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나도 그 집 거 하나도 받고 싶지 않다. 그런데 물려준다는데 굳이 그걸 안 받는 것도 이상하지 않냐"면서 "그리고 이혼하고 너 혼자 키우면서 양육비 한 푼도 안 받았다. 우리 이 정도 받을 자격 있다"고 했다. 윤경문은 "이 집하고 통장하고 해서 자그마치 13억다. 우리 그 돈이면 너 이제 고생 안 해도 된다"고 했지만, 구산영은 "제발 그만 좀 하라고"라고 외쳤다. 그 순간 구산영은 "죽여줄까?"라는 악귀의 소리를 들었다.
다음날, 구산영은 엄마의 무사한 것을 확인한 뒤 염해상을 찾아가 그의 카드를 돌려줬다. 또 염해상에게 빌린 500만원과 전날 자신의 쓴 카드값을 현금으로 건넸다. 염해상은 "무슨 일 있냐"고 물었지만, 구산영은 "아무 일도 없었다"고 말한 뒤 집을 나섰다.
구산영은 엄마에게 "나 당분간 혼자 있고 싶으니까 연락하지 마라"는 글을 남긴 채 가족이 함께 살던 집으로 향했다. 그날 저녁 잠에서 깬 구산영은 먼지로 가득한 화장대를 청소하던 중 "화장대 세 번째 서랍"이라는 악귀 목소리를 듣고는 " 나한테 왜 이러는 거냐"며 놀랐다. 이후 구산영은 화장대 세 번째 서랍에서 필름을 발견, 사진 속에서 아귀도를 발견했다.
염해상은 사망 사건 현장에서 이홍새와 마주쳤다. 염해상은 "여기서 사람이 죽지 않았냐. 그 죽은 사람 눈에 핏줄이 터져있었을거다. 아귀다. 귀신이다"면서 "아귀에 씌인 사람은 탐욕을 참을 때까지 계속해서 사람을 해칠거다. 비슷한 사건들이 또 터질거다"고 경고했다. 이에 이홍새는 "목소리도 전염이냐. 구선영이랑 똑같은 소리를 한다"고 했다.
구산영은 염해상을 찾아갔다가 이홍새에게 결혼식 뒤풀이 때 같은 층 여자 화장실에서 변사 사건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홍새는 염해상의 말을 무시했지만, 비슷한 사건에 그를 찾아갔던 것.
구산영은 염해상에게 "아귀냐"고 물었고, 이홍새는 "우리 테이블에 있었던 사람 중에 범인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염해상은 "귀신이 씌이면 사진으로도 알아볼 수 있다"면서 사진을 확인했지만 그곳에는 없었다. 그러자 구산영은 "우리 테이블에 범인이 있었다는 게 확실하냐. 한명이 안 보인다. 이날 찍은 사진 중에 윤정이랑 세미(양혜지 분)가 없다"고 했다.
염해상은 "악귀는 누군가에게 깊은 원한을 가진 귀신이다. 그 원한을 풀어주면 없앨 수 있다. 하지만 굶주린 아귀는 다르다. 자기 자신의 내면에서 자란 욕망 때문에 자란 걸 없앨 순 없다"면서 "내가 알던 친구는 끊임없이 다른 사람의 것을 탐하다가 그런 자신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했다. 빨리 찾아야 한다"고 했다.
이후 구산영은 위치추적 어플로 백세미를 찾았고, 그곳에서 아귀에 씌인 서윤정을 발견했다. 구산영은 다른 사람의 것을 탐해 그녀를 해치려던 서윤정을 막아냈고, 서윤정은 밖으로 뛰어 나갔다가 달려오던 자동차에 치였다.
구산영은 병원에 입원한 서윤정을 보며 "윤정이가 한 행동은 절대 용서 받지 못할 행동이다. 근데 뭔가를 원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사람은 누군가 조금은 더 편하고 싶고, 조금은 더 행복해지고 싶다"면서 "교수님 카드로 예쁜 옷도 사고 생각 없이 먹고 마셨다. 그날 밤에"라고 했다. 이어 그는 "다 네가 원한거라고 하더라. 악귀가"라면서 "그때는 아니라고 정말 확실하게 이야기 할 수 있었는데 할머니 유산을 받았다. 지금까지 꿈도 꿔본 적 없는 돈이었다. 그러니 알겠더라. 내가 원한 게 이런 것이라는 걸"이라고 털어놨다. 구산영은 "몰랐는데 이게 진짜 내가 아닐까?"라고 했고, 염해상은 "악귀는 산영 씨 가장 약한 면을 이용할거라고 하지 않았냐. 산영 씨는 빠지는 게 좋겠다. 이제부터 악귀는 나 혼자 찾겠다"고 했다.
그날 저녁 구산영은 인화한 사진 속에서 앞서 염해상의 집에서 유리에 비친 김우진(김신비 분)을 보고는 염해상의 집으로 찾아갔다. 구산여은 김우진에게 "악귀가 아귀도를 보여준 게 세미 때문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너를 가리킨 거였다. 너 누구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뭘 알고 있는 거냐"고 했고, 김우진은 "난 모른다. 이름만 봤다. 널 악귀를 만든 사람, 그 사람 이름"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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