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아귀 살인 막았다→김신비 고백 “악귀 만든 사람 이름 봐” ‘악귀’(종합)
[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신비가 김태리에게 악귀의 정체를 알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다.
7월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 / 연출 이정림, 김재홍) 6회에서는 구산영(김태리 분), 염해상(오정세 분)이 악귀에 정체에 한발 더 다가갔다.
이날 금줄과 푸른 옹기 조각을 발견한 염해상(오정세 분)은 할머니 나병희(김해숙 분)를 찾아가는 길, 어머니(박효주 분)가 죽은 뒤 얼마 되지 않았던 과거를 회상했다. 당시 나병희는 염해상이 어머니의 죽음 후 이상한 것들이 보인다고 토로하자 "닥쳐. 정신병원 들어가고 싶어? 그딴 소리 입 밖에도 내지 마"라고 날카롭게 경고했다.
오랜만에 염해상을 마주한 나병희의 태도는 그대로였다. 나병희는 염해상이 옹기 조각과 붉은 댕기를 보여주며 "이거 어머니가 갖고 계시던 물건이다. 어렸을 때라 정신없어 정확하게 어디 묻었는지 기억나지 않았지만 돌아가시기 전 옹기 조각을 묻고 계셨다. 붉은 댕기는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갖고 계셨다. 이거에 대해 아시는 게 없냐"고 묻자 "당장 이 집에서 나가"라며 그를 내쫓았다.
염해상이 어머니 얘기만 하면 예민하게 구는 나병희의 태도를 의문스럽게 여기면서도 어쩔 수 없이 집으로 돌아간 가운데, 나병희는 김치원(이규회 분)에게 염해상의 뒷조사를 지시했다.
한편 집으로 돌아온 구산영은 엄마 윤경문(박지영 분)이 할머니 김석란(예수정 분)의 집에 통장의 돈까지 13억에 가까운 유산을 상의 없이 상속받은 것을 알게 됐다. 구산영은 이에 자신의 기억 속 남아 있는 할머니의 마지막 모습을 생각하며 "제발 그만 좀 하라고"라고 고통스러워 외쳤다. 그 순간 악귀는 구산영에게 "죽여줄까?"라고 속삭였고, 스스로가 엄마를 해칠까 두려워진 구산영은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문을 막은 채 잠들었다.
다음날 아무 일 없이 깨어난 구산영은 일단 염해상의 카드를 함부로 쓴 일부터 해결했다. 염해상을 찾아간 구산영은 악귀에 씌여 훔쳤던 카드를 돌려주며, 지난번 빌린 500만 원에 카드 대금을 한 번에 갚았다. 이에 염해상은 "이 돈 어디서 났냐. 어제 무슨 일이 있었냐"며 의심했으나 염해상은 "아무 일도 없었다"고 거짓말했다.
이어 엄마에겐 '당분간 혼자 있고 싶으니까 연락하지 마'라는 메시지를 남긴 채 화원재로 숨어들었다. 염해상은 구산영에게 무슨 일이 있었을 거라는 짐작에 그녀를 찾아나섰다.
한편 구산영, 백세미(양혜지 분) 등 동문들이 참석한 결혼식 뒤풀이 장소 와인바 화장실에서는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사인은 심장마비에 의한 돌연사로 추정됐지만, 이상한 점은 누군가 시신을 칸막이 안까지 끌고 간 흔적이 있고, 피해자 소지품 중 피해자의 영어 이니셜이 적혀 있는 고가의 한정판 명품백이 사라졌다고.
동료 형사로부터 이를 들은 이홍새(홍경 분)는 앞서 결혼식 뒤풀이에 참석, 본인들 모임 자리에 알 수 없이 놓여 있던 명품백을 목격했던 바 '아무도 모르고 나만 아는 단서, 이 사건 내가 해결한다'는 생각으로 홀로 사건 조사에 들어갔다.
할머니 집 화원재로 들어가 쓸고 닦으며 시간을 보내던 구산영은 묻득 "화장대 세 번째 서랍"이라는 악귀의 말을 들었다. 이에 구산영은 "나한테 왜 그래? 대체 나한테 왜 그러는 거냐고"라며 두려워 하면서도 화장대 서랍을 열어 사진 필름을 발견했다. 이를 사진관에 맡긴 결과 '아귀도'를 찾을 수 있었다.
그 시각 백세미는 구질구질한 자신의 인생을 한탄하며 결혼한 친구를 부러워하고 있었다. 이런 백세미의 집에선 와인바 화장실에서 죽은 여성이 갖고 있던 명품백이 발견돼 소름을 유발했다.
구산영의 흔적을 찾던 염해상은 호텔 와인바를 찾았다가 죽음의 흔적을 발견했다. 염해상은 때마침 사건 수사 중인 이홍새와 마주치곤 "죽은 사람 눈 핏줄이 터져 있었을 거다. 아귀다. 귀신"이라며 앞으로도 비슷한 사건들이 계속 터질 거라고 경고했다.
이홍새는 처음엔 이를 무시, 형사 방식으로 추리하면서 자신과 같은 테이블에 앉았던 사람들 중 용의자를 좁혀 나갔지만 이내 다시 염해상의 경고를 떠올렸다. 이에 그간의 사건 기록들을 찾아보기 시작했고, 꾸준히 벌어진 비슷한 사건 기록들을 확인했다. 그는 '관할이 다른 곳에서 벌어져서 형사들도 눈치채지 못했을 텐데 그 사람은 어떻게 안 거지'라며 의아해했다.
이후 염해상의 집엔 사건에 대해 물어보러 온 이홍새, 약속 없이 찾아온 구산영이 한자리에 모였다. 염해상은 사건을 일으킨 건 분명히 아귀일 거라며 사진으로도 알아볼 수 있을 거라며 사진을 요구했다. 곧 결혼식 주인공 윤정의 SNS 사진을 염해상과 함께 확인한 구산영은 "우리 테이블에 범인 있었다는 게 확실하냐. 두 명이 보이지 않다. 이날 찍은 사진 중에 윤정이랑 세미가 없다"고 말했다. 구산영은 "세미는 아니"라고 주장하면서도 당장 백세미를 찾아나섰다.
구산영은 알바도 그만두고 사라진 백세미에 염해상에게 악귀를 없앨 수 있듯 아귀도 없앨 수 있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염해상은 "악귀는 누군가에게 깊은 원한을 가진 귀신. 그 원한을 풀어주면 없앨 수 있다. 하지만 굶주린 아귀는 다르다. 내면에서 자란 욕망때문에 생겨 우리가 어떻게 없앨 수 없다. 내가 알던 친구는 끊임없이 다른 사람 것을 탐내다가 그런 자신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 빨리 찾아야 한다"고 말해 구산영을 불안에 빠뜨렸다.
구산영은 "악귀가 나한테 아귀도를 보여줬다. 그걸 말씀드리렬 찾아간 거다. 이유를 모르겠다. 그래서 더 불안하다"고 털어놓았다. 다급해진 구산영은 서둘러 백세미를 찾고자 했고, 곧 백세미와의 사이에 깔아놓았던 위치 공유앱을 떠올렸다.
그시각 백세미는 아무렇지 않게 피해자의 명품백을 메고 윤정을 만나고 있었다. 백세미가 윤정을 만난 목적은 면접 때 입을 정장을 빌리기 위해서. 하지만 윤정이 "시간이 없는 게 아니라 돈이 없는 거겠지"라고 막말하자 백세미는 눈빛을 달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반전은 아귀의 정체는 백세미가 아닌 윤정이라는 것. 백세미가 가져간 가방도 사실은 윤정이 빼앗은 걸 그녀가 챙겼던 것이었다. 아버지의 사업이 망한 윤정이 친구들에게 얕잡아 보이기 싫어 이를 숨기고 무리한 결혼식을 올린 것이 사건의 전말. 다행히 이날 윤정의 추가적인 살인은 구산영에 의해 중단됐으나 스스로의 모습에 충격받은 윤정은 차에 뛰어들어 사고를 당했다.
일이 마무리 된 후 구산영은 염해상의 카드로 사치를 부린 것을 고백, "그땐 내가 원한 게 아니라고 정말 확실하게 얘기할 수 있었는데, 할머니 유산을 받았다. 그동안 꿈도 꿔보지 못한 돈이었다. 그걸 받고나니 알겠더라. 내가 원 한 게 이런 거라는 걸. 몰랐는데 이게 진짜 내가 아니겠냐"고 털어놓았다. 염해상은 이런 구산영에게 악귀는 구산영의 가장 약한 것을 건든다고 재차 고민하며 "이제부터 악귀는 나 혼자 찾겠다"고 말했다.
이후 염해상에겐 작은 칼이 박혀진 금줄을 만든 인물을 찾았다는 연락이 왔다. 그리고 염해상과 마주한 인물은 "구강모(진선규 분) 교수님에게 만들어드렸다. 이거 하나만 찾으신 거냐. 모두 다섯 개를 만들어 드렸다. 어떤 일에 쓰시려 한지는 모른다. 다섯 개의 물건을 찾고 악귀의 이름을 알아내야 한다는 말만 하셨다. 액을 막는 금줄이니 악한 기운을 막으려 하신 것 아니겠냐"고 알렸다.
염해상은 이에 금줄을 다른 분에게도 만들어 준 적 있냐며 엄마의 사진을 보여줬고 그 인물은 "이분에게도 만들어 드렸다. "오래 전 구강모 교수님 소개로 절 찾아왔다"고 긍정했다.
그시각 구산영에겐 사진 인화 작업이 완료됐다는 연락이 왔다. 사진을 확인한 구산영은 '아귀도' 앞에 찍힌, 염해상 집 유리창으로 봤던 김우진(김신비 분)의 모습을 발견했다. 구산영은 곧장 염해상의 집으로 찾아갔고 창에 비치는 김우진에게 "악귀가 아귀도를 보여준 게 세미 때문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너를 가리킨 거였다. 너 누구야. 뭘 알고 있는 거냐"고 물었다. 김우진은 "난 정말 모른다. 이름만 봤을 뿐. 널, 악귀를 만든 사람, 그 사람 이름"이라고 털어놔 궁금증을 키웠다. (사진=SBS '악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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