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헤아, 맨유와 완전히 끝!...'작별 메시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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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데 헤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완전히 이별했다.
에드윈 반 데 사르의 뒤를 이은 데 헤아.
그렇게 데 헤아는 맨유와의 계약 기간이 종료됐고 자유계약(FA) 형태가 됐다.
데 헤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 팬들에게 공식적인 작별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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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다비드 데 헤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완전히 이별했다.
에드윈 반 데 사르의 뒤를 이은 데 헤아. 10년 넘게 맨유의 골문을 지켰다. 초반에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적응을 마치며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2022-23시즌 때에는 수많은 비판을 받았다. 나이를 먹음에 따라 기량이 저하되는 모습이 눈에 띄었고 여러 차례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특히 세비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선 단점으로 지적받던 발밑에서 다시 한 번 실수가 나오며 패배의 원흉이 됐다.
그렇게 데 헤아의 미래는 불투명해졌다. 계약 연장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진전은 없었다. 그렇게 데 헤아는 맨유와의 계약 기간이 종료됐고 자유계약(FA) 형태가 됐다. 물론 언제든지 맨유로 돌아올 가능성은 있었다.
하지만 8일(한국시간) 그 가능성마저 사라졌다. 데 헤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 팬들에게 공식적인 작별 인사를 건넸다. 그는 "맨유의 모든 서포터들에게 작별 메시지를 보낸다. 지난 12년 동안 내게 보낸 변함없는 사랑에 감사를 표한다. 친애하는 알렉스 퍼거슨 경이 이 클럽에 나를 데려온 이후, 우리는 많은 것을 이뤘다. 맨유 유니폼을 입을 때마다 자부심을 느꼈다. 이 팀을 대표하는 것은 소수의 축구 선수들에게만 주어진 명에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내가 이곳에 온 이후, 잊을 수 없는 성공적인 기간을 누렸다. 어렸을 때 마드리드를 떠나면서 지금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다. 이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것이다. 맨체스터는 항상 내 마음 속에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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