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년에 '탈트넘 효과' 누리나...'캡틴' 요리스, 인터밀란 이적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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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 요리스의 인터밀란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골키퍼 자원을 물색하고 있는 인터밀란이 요리스와의 협상을 강화했다. 최근 몇 시간 동안 논의가 가속화됐다. 요리스의 이적에는 많은 금액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인터밀란은 차기 골키퍼를 물색하고 있다.
2022-23시즌 인터밀란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 오나나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타깃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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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위고 요리스의 인터밀란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프랑스 출신의 수준급 골키퍼다. 반사 신경과 위치 선정, 슈퍼 세이브 능력까지. 골키퍼의 기본 '덕목'이라고 할 수 있는 '세이빙'에 능한 유형이다. 이 능력으로 세계 최고의 골키퍼라고 불릴 만큼 '막는 것' 하나 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토트넘의 '리빙 레전드'다. 2012년 올림피크 리옹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고 10년 넘게 팀의 뒷문을 책임졌다. 나이를 먹고 경력이 추가됨에 따라 토트넘의 '캡틴' 역할을 담당했으며 통산 447경기 151 클린 시트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이번 여름 이탈이 유력하다. 나이를 먹음에 따라 기량 저하가 눈에 띄었으며 고질적인 문제였던 발 밑 능력이 부각됐다. 2022-23시즌 후반기엔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자연스레 입지가 줄어들었다. 결국 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매각 대상으로 떠올랐다. 토트넘이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영입함에 따라 요리스의 이탈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사우디행 가능성도 언급됐다. 지난겨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하면서 야망을 드러낸 사우디는 이번 여름 다수의 유럽 선수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카림 벤제마와 은골로 캉테, 후벵 네베스, 칼리두 쿨리발리 등 수준급 선수들이 사우디로 향했고 요리스 역시 사우디의 타깃이 됐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타임스'를 인용, "사우디가 요리스에게 거액의 제안을 했으며 그 규모는 주급 10만 파운드(약 1억 6725만 원)에 달한다"라고 전했다.
물론 요리스는 아직 자신의 미래를 정하지 못했다. 사우디에서 큰 돈을 받고 말년을 호화롭게 보내는 것도 좋은 선택이지만, 유럽에서 경쟁을 이어가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인터밀란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골키퍼 자원을 물색하고 있는 인터밀란이 요리스와의 협상을 강화했다. 최근 몇 시간 동안 논의가 가속화됐다. 요리스의 이적에는 많은 금액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인터밀란은 차기 골키퍼를 물색하고 있다. 안드레 오나나의 미래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2022-23시즌 인터밀란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 오나나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타깃이 됐다. 맨유는 다비드 데 헤아와 이별했고 그의 빈자리를 오나나로 메우고자 계속해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만약 오나나의 이탈이 확정된다면, 요리스의 이적 과정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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