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 연타석 홈런 원맨쇼' KIA, KT 누르고 파죽의 4연승...7위 도약

이석무 2023. 7. 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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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국인투수 2명을 모두 교체하고 트레이드로 분위기 쇄신을 노리는 KIA타이거즈가 4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 홈경기에서 나성범의 원맨쇼에 힘입어 7-0 완승을 거뒀다.

최근 4연승을 달린 KIA는 KT를 8위로 밀어내고 7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KIA는 나성범이 만든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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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나성범.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근 외국인투수 2명을 모두 교체하고 트레이드로 분위기 쇄신을 노리는 KIA타이거즈가 4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 홈경기에서 나성범의 원맨쇼에 힘입어 7-0 완승을 거뒀다. 최근 4연승을 달린 KIA는 KT를 8위로 밀어내고 7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승리 일등공신은 ‘돌아온 거포’ 나성범이었다. 나성범은 이날 연타석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나성범은 1회초 2사 후 첫 타석에서 우익 선상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KIA는 나성범이 만든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최형우-이우성-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연속 안타를 뽑아 2점을 먼저 뽑았다.

나성범의 불방망이는 경기 중반 다시 불을 뿜었다. 나성범은 6회초 우월 솔로홈런을 쏘아올린데 이어 8회초에도 우월 투런홈런을 때려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KIA는 계속된 공격에서 최형우의 2루타에 이어 소크라테스와 김태군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 선발 이의리는 삼진 8개를 곁들이며 5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7승(5패)째를 따냈다.

부산 사직구장에선 LG트윈스가 장단 16안타를 몰아쳐 롯데자이언츠를 12-3으로 크게 이겼다. LG 외국인타자 오스틴은 1회초 투런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두르면서 승리를 견인했다. 포수 박동원도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LG 선발 애덤 플럿코는 6이닝을 8안타 3실점으로 막고 시즌 11승(1패)째를 수확했다. 이날 승리로 에릭 페디(NC)와 다승 공동 1위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하위 삼성라이온즈는 창원 원정경기에서 데이비드 뷰캐넌의 호투에 힘입어 NC다이노스를 8-0으로 꺾고 최근 3연패 사슬을 끊었다. 삼성 선발 뷰캐넌은 7회까지 삼진 5개를 곁들이며 2안타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틀어막고 시즌 6승(6패)째를 거뒀다.

잠실에서는 두산베어스가 강승호의 만루포에 힘입어 키움히어로즈를 5-2로 눌렀다. 최근 7연승을 달린 두산은 공동 4위 NC, 롯데를 2게임 차로 벌리며 3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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