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장관, IAEA 사무총장에 "국민 안심 위한 적극적 협조 요청"

홍재영 기자 2023. 7. 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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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장관이 라파엘 그로씨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을 8일 외교부 청사에서 접견했다.

그로씨 사무총장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배출 계획의 안전성을 평가한 IAEA의 종합보고서 내용을 이날 박 장관에게 설명했다.

박 장관은 우크라이나 원전의 안전 확보를 위해 IAEA와 그로씨 사무총장이 기울이고 있는 노력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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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과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8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면담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외교부 제공)

박진 외교부장관이 라파엘 그로씨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을 8일 외교부 청사에서 접견했다.

그로씨 사무총장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배출 계획의 안전성을 평가한 IAEA의 종합보고서 내용을 이날 박 장관에게 설명했다.

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원칙 하에 오염수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관점에서 안전성이 검증되고, 국제법 및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처리돼야 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해 왔음을 설명했다.

또 안전성 검증과 국민적 안심을 위한 IAEA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우리나라가 IAEA 창설 회원국으로서 핵 비확산 및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분야에서 IAEA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고, 특히 지난해 9월까지 1년동안 우리나라가 IAEA 이사회 의장국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을 짚었다.

이어 핵비확산 분야의 최고의 권위와 전문성을 가진 유엔기구인 IAEA가 그간 북한핵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온 것을 평가했고, 양측은 북핵문제 대응을 위해 향후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박 장관은 우크라이나 원전의 안전 확보를 위해 IAEA와 그로씨 사무총장이 기울이고 있는 노력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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