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숙, 카리스마 첫 등장…오정세에 “이 집에서 당장 나가”(악귀)

김지은 기자 2023. 7. 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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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드라마 ‘악귀’ 화면 캡처



‘악귀’ 김해숙이 카리스마를 뽐내며 처음 등장했다.

염해상(오정세 분)은 8일 방송된 SBS 드라마 ‘악귀’에서 나병희(김해숙 분)를 찾아갔다 과거의 일을 떠올렸다.

어린 염해상은 나병희에게 “엄마가 무언갈 묻고 있었다. 엄마는 왜 돌아가셨냐?”고 물었다. 이에 나병희는 “붉은 댕기 이야기냐? 엄마가 죽은 데서 그런 게 발견되지 않았다”라며 “엄마가 왜 돌아가셨는지 왜 내게 묻냐. 엄마랑 같이 있었던 것은 너”라고 말했다.

염해상은 “그때 이후로 이상한 것이 보인다”라며 “처음에 거울에서만 보였는데 이제 그냥 보인다. 너무 무섭다”고 겁에 질려 말했지만 나병희는 “닥쳐. 정신병원에 들어가고 싶어? 그딴소리는 함부로 입 밖에 내지 마”라고 다그쳤다.

과거 회상을 끝낸 염해상은 나병희를 마주했다. 나병희는 “잘 지냈는지 궁금해서 온 것은 아닐 테고 왜 왔냐?”라고 쌀쌀맞게 염해상을 대했다.

염해상은 “어머니가 갖고 계시던 물건이다. 이건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갖고 계시던 댕기”라며 “이것들에 대해서 아는 게 없냐?”라며 옹기 조각과 붉은 댕기를 내밀었다.

그러나 나병희는 이에 대답하지 않고 “이 집에서 당장 나가. 손님 나가신다. 뭐하고 서 있어? 빨리 데리고 나가지 않고”라고 소리를 질렀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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