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 김해숙, 오정세 할머니로 첫 등장

사진 l SBS 방송화면 캡처

김해숙이 오정세의 할머니로 첫 등장했다.

8일 방송된 SBS ‘악귀’에서 염해상(오정세)은 금줄과 조각을 가지고 나병희(김해숙)를 찾아갔다. 과거 어린 염해상은 나병희에게 자신의 엄마가 돌아가신 이유를 물었지만 돌아온 것은 차가운 반응 뿐이었다.

특히 어린 염해상은 “그때부터 자꾸 이상한 게 보인다. 처음엔 거울에서만 보였는데, 이젠 그냥도 보인다. 너무 무섭다”고 토로했으나, 나병희는 더욱 모질게 염해상을 대했다.

염해상은 그때보다 더욱 늙어버린 나병희를 찾아가 금줄과 함께 나온 조각, 그리고 붉은 댕기를 보여줬다. 그러면서 “정말 아시는 거 없냐”고 물었다.

물건을 본 나병희는 “나가. 이 집에서 당장 나가라”고 외쳤다. 결국 집을 나오게 된 염해상은 김치원(이규회)에게 “왜 어머니 이야기만 나오면 저렇게 날카로워지시는 걸까”라고 말했다.

염해상은 또 “더 여쭤보겠다”며 집으로 들어가려고 했지만, 김치원에게 가로막혔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