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이홍새에 “내 주변에 일어난 살인…나 아닌 귀신이 한 짓” 고백 (악귀)

김지은 기자 2023. 7. 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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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드라마 ‘악귀’ 화면 캡처



‘악귀’ 김태리가 홍경에게 귀신에 씌었다고 고백했다.

이홍새(홍경 분)은 8일 방송된 SBS 드라마 ‘악귀’에서 친구 결혼식 뒤풀이에서 뛰쳐나간 구산영(김태리 분)을 쫓아가 “괜찮냐? 이런데밖에 갈 데가 없냐. 추워죽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너 아까 나한테 자수한 거냐?”라고 되물었지만 구산영은 “제가 그랬다고요? 제가 그런 게 아니라”라며 자신이 한 말을 기억하지 못했다.

이홍새는 “네가 보이스피싱을 당해서 전 재산을 날려도 쌍욕하고 끝낼 아이지 사람을 죽일 애는 아니라고 생각해”라며 “그런데 만에 하나 네가 그랬다면 나한테 와.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조서를 예쁘게 써줄 테니까 나한테 와”라고 말했다.

이에 구산영은 “제가 그런 게 아니라 귀신이 그랬다면 믿어줄 거예요?”라며 “제 말을 안 믿어줄 것을 아는데 다 사실이에요”라고 답했고 이홍새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자리를 떠난 구산영은 재킷 속에서 수많은 결제 영수증을 발견했고 염해상(오정세 분)의 신용카드를 사용했음을 깨달았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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