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미트윌란행 재확인 페트레스쿠 감독 "잘 적응할 수 있을 것"

이성필 기자 2023. 7. 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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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이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상 고별전이 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조규성이 미트윌란(덴마크) 이적을 선언한 것을 두고 단 페트레스쿠 전북 현대 감독은 아쉬움과 성원을 동시에 보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조규성을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할 정도로 최고의 선수다. 그러나, 더 큰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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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서울전에서 골을 넣은 전북 현대 조규성(사진 위), 단 페트레스쿠 감독(사진 아래). ⓒ한국프로축구연맹
▲ FC서울전에서 골을 넣은 전북 현대 조규성(사진 위), 단 페트레스쿠 감독(사진 아래).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조규성이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상 고별전이 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조규성이 미트윌란(덴마크) 이적을 선언한 것을 두고 단 페트레스쿠 전북 현대 감독은 아쉬움과 성원을 동시에 보냈다.

조규성은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 서울과의 경기에서 후반 19분 교체로 나서 21분 이동준의 크로스를 놓치지 않고 왼발로 골망을 흔들며 2-1 승리에 기여했다.

페트레스쿠 감독도 조규성의 골에 기뻐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전은 우리가 주도했고 기회가 많았다. 후반은 좋지 않았지만, 2골을 넣었다. 이것이 축구의 일부다. 무실점으로 끝냈으면 좋았겠지만, 승리해서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경기 종료 후 조규성은 마이크를 들고 팬들에게 고별 인사를 전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조규성을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할 정도로 최고의 선수다. 그러나, 더 큰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다"라고 답했다.

이어 "(유럽클럽대항전에서) 덴마크 팀을 많이 상대했다. 직선적인 축구를 구사한다. 조규성이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고 수준의 리그로 진출할 수 있는 재능을 갖췄다. 그런 모습을 꼭 보고 싶다"라며 행운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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