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해상서 스쿠버 다이빙하던 50대 숨져

[KBS 제주]서귀포 앞바다에서 스쿠버 다이빙 교육을 받던 50대 남성이 실종 2시간여 만에 발견됐지만 숨졌습니다.

서귀포해경 등에 따르면 오늘(8일) 오후 2시 20분쯤 서귀포시 강정동 강정포구 일대에서 50대 남성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남성은 민관 합동 수색 끝에 이날 오후 4시 40분쯤 테트라포드 인근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해경은 이 남성이 다이빙 교육 중이었다는 업체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민소영 기자 (missionalist@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