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월드컵 출정식 '기분 좋은 출발'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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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상의 콜롬비아' 아이티와 친선경기에서 2-1 역전승했다.
전반 16분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간 한국은 후반 6분 지소연의 페널티킥 동점골과 후반 36분 장슬기(현대제철)의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월드컵 출정식을 성공적으로 마친 대표팀은 10일 '결전의 땅' 호주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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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최진석 김명년 황준선 김근수 기자 =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상의 콜롬비아' 아이티와 친선경기에서 2-1 역전승했다.
전반 16분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간 한국은 후반 6분 지소연의 페널티킥 동점골과 후반 36분 장슬기(현대제철)의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세트피스 찬스에서 지소연의 패스를 받은 장슬기 페널티박스 외곽 먼 거리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상대 골문 상단 구석을 갈랐다.
월드컵 출정식을 성공적으로 마친 대표팀은 10일 '결전의 땅' 호주로 출국한다.
한국은 조별리그 H조에서 콜롬비아, 모로코, 독일과 경쟁한다.
장슬기는 "이제 월드컵이 다가왔다는 게 실감이 난다"며 "어린 선수들과 언니들이 융화가 잘 되고 있다. 서로 좋은 쪽으로 경쟁하며 훈련해 왔다. 다들 개인 기량이 좋아져 기대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예전만큼 쉽게 무너지는 팀이 아니다"며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지만, 셀레는 마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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