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페트레스쿠, 조규성 유럽행 인정 "한국 최고의 선수 중 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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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페트레스쿠 전북 현대 감독은 조규성이 유럽으로 이적하는 것에 대해 아쉬워했다.
조규성은 경기 후 전북 팬들 앞에서 유럽으로 이적한다고 공식적으로 전했다.
이를 두고는 "당연히 감독으로서 기분이 좋지 않다. 조규성을대체하는 걸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다. 한국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선수가 유럽으로 가면서 야망을 이루는 것이다. 하지만 감독으로서는 착잡한 심정이다"며 솔직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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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전주)] 단 페트레스쿠 전북 현대 감독은 조규성이 유럽으로 이적하는 것에 대해 아쉬워했다.
전북은 8일 오후 19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에서 2-1으로 승리했다. 승점 33점이 된 전북은 4위로 올라섰다. 3위 서울과는 승점 동률이지만 다득점에서 밀렸다.
전북은 경기 초반부터 서울을 몰아쳤다. 송민규의 골대 강타, 구스타보의 득점 취소가 나오면서 일찌감치 리드를 잡지 못했다. 백승호의 대포알 슈팅도 골대를 맞으면서 운이 안 따르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전북은 후반 중반 교체로 흐름을 바꿨다. 후반 19분 투입된 조규성이 들어가자마자 득점포를 가동했다. 뒤이어 하파 실바도 추가골을 작렬했다. 전북은 경기 종료 직전 실점했지만 경기 결과가 달라지지는 않았다.
경기 후 페트레스투 감독은 "좋은 경기였다. 우리가 전반전을 주도하면서 골대 2번, 득점 취소 1번이 있었다. 후반전에는 경기력이 별로였지만 2골을 넣었다. 무실점으로 끝냈으면 좋았겠지만 1골을 실점해 아쉽다. 그래도 이겨서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번 경기를 끝으로 조규성은 유럽으로 향한다. 조규성은 경기 후 전북 팬들 앞에서 유럽으로 이적한다고 공식적으로 전했다. 이를 두고는 "당연히 감독으로서 기분이 좋지 않다. 조규성을대체하는 걸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다. 한국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선수가 유럽으로 가면서 야망을 이루는 것이다. 하지만 감독으로서는 착잡한 심정이다"며 솔직하게 답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이번 경기 심판 판정에 대해 불만이 많은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선 "감정이 솔직한 스타일이다. 심판도 실수를 할 수 있겠지만 전반적으로는 괜찮았다.
조규성은 현재 덴마크 신흥강호인 미트윌란 이적이 매우 유력하다. 조규성이 덴마크로 향하는 것에 대해선 "유럽대항전에서 덴마크 팀을 만나봤는데 직선적인 축구를 추구했다. 조규성이 잘 적응할 것이다. 영국, 이탈리아 같은 더 뛰어난 리그에서도 잘 적응할 것이다. 많은 선수들을 지도해봤고, 월드컵에서 우승한 선수들과도 뛰어봤는데 조규성은 정말 대단한 선수다. 향후에는 더 좋은 리그에서 뛰는 것도 기대한다"며 제자를 향해 칭찬을 보냈다.
이번 경기의 승패는 교체에서 갈렸다. 교체로 들어온 조규성, 하파 실바, 한교원이 모두 득점에 관여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현대 축구에서는 교체가 5장으로 늘어나면서 교체가 중요해졌다. 라커룸에서도 교체 5장을 다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의 벤치는 수준급 선수들이 많아서 나가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달라고 했다. 정신이 무장된 채로 득점까지 넣어 행복하다"며 선수들을 먼저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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