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FC 열두 번째 선수 ‘울트라스 NNN’…“우리는 원팀”
[KBS 청주] [앵커]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신생팀 충북청주FC가 초반 부진을 털고 치열한 중위권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때마다 선수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는 응원단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응원단이 힘차게 북을 치고 대형 깃발을 흔듭니다.
선수들을 위한 응원의 목소리는 시간이 갈수록 더 커집니다.
프로 무대의 높은 벽에 막혀 고전했던 충북청주FC는 최근 승수를 쌓으며 중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습니다.
수비 조직력을 강화해 실점을 줄인 데다 조르지 등 공격수들의 득점력도 살아나며서 팬들의 발길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민정·오태혁·오태은/충북청주FC팬 : "이렇게 유니폼도 맞춰 입었고 응원하는 문화도 아이들이랑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아요."]
특히 승패에 상관없이 멀게는 300km가 넘는 원정 경기까지 기꺼이 따라 나서는 '울트라스 NNN'은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응원단 주축은 붉은악마 출신인데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단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문종민/울트라스 NNN 부회장 : "20년 이상 기다렸던 우리 구단이기 때문에 너무 소중하고요.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부어서 응원을 하고 있고..."]
이런 열정적인 응원과 최윤겸 감독의 지도력, 선수들의 투지가 어우러져 이른바 '원팀'이 되고 있습니다.
[최윤겸/충북청주FC 감독 : "단합된 힘으로 조직력도 좋아지고... 우리 선수들을 위해 아낌없는 박수와 응원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프로 스포츠의 불모지에서 우여곡절끝에 창단한 충북청주FC.
K리그 1 승격이라는 목표를 향해 오늘도 거침없이 달려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이정훈 기자 (hwarang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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