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피해 실내로…“고래 보면서 추억 만들어요”
[KBS 울산] [앵커]
울산은 오늘 흐린 가운데 비가 내렸는데요,
흐린 날씨에 야외는 한산했지만, 고래생태체험관 등 실내 관광시설에는 가족 등과 함께 주말을 보내려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물속에서 신나게 움직이는 돌고래들.
공놀이하는 돌고래의 모습에 아이도, 어른도 모두 시선을 빼앗깁니다.
[오현정·권단우·권대혁/경남 양산시 : "요즘 장마철이고 해서 비가 많이 와서 아기가 계속 집에만 있으니까 답답해하길래... 고래도 신기하고 여기 여러모로 깔끔하게 잘 돼 있고 시설도 엄청 좋은데요."]
날쌘 몸놀림으로 헤엄치던 돌고래가 물 위로 크게 뛰어오르자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신기한 돌고래의 모습을 찍어 영상으로 남기고, 형형색색의 크고 작은 물고기들을 보며 즐거운 한때를 보냅니다.
[백민규·백이본·김나연·백아이린/경북 포항시 : "돌고래가 공을 물고 이렇게 점프하면서 이렇게 하고, 잠깐 숨 쉬러 물을 내뿜는 것도 봤어요. 가족들끼리 오니까 더 재밌었어요."]
어른들은 추억의 음악 다방에서 DJ가 들려주는 그 시절 음악을 들으며 담소를 나누고, 아이들은 60~70년대 국민 학교를 떠올리게 하는 교실에서 그 시절 교복을 입고 미술 수업을 받습니다.
[이은혜·이재준/울산시 신정동 : "오늘 처음 왔는데, 맛있는 것도 많고 체험할 것도 많아서 다시 한번 와보고 싶어요."]
주말인 오늘 울산은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낮 최고 기온이 24.3도에 그쳤습니다.
비는 오늘 밤까지 이어지겠고, 예상강수량은 5-40mm입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주아랑 기자 (hslp01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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