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월드컵, 라스트 댄스 아니다…조소현 "아직 더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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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미드필더 조소현(35·토트넘)이 이번 월드컵이 끝나도 현역으로 더 뛰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소현은 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이티와 평가전에서 선발 미드필더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조소현은 경기 후 "확실히 아이티 선수의 몸이 단단했다"면서 소감을 전했다.
오는 20일 열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은 조소현의 3번째 월드컵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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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미드필더 조소현(35·토트넘)이 이번 월드컵이 끝나도 현역으로 더 뛰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소현은 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이티와 평가전에서 선발 미드필더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조소현은 특유의 활동량을 앞세워 아이티를 압박했다.
특히 조소현은 0 대 1로 뒤지던 후반 4분 상대 진영에서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지소연(수원FC)은 페널티킥 동점골을 터뜨렸다. 기세가 살아난 한국은 후반 36분 장슬기(인천 현대제철)의 역전골을 앞세워 2 대 1로 이겼다.
조소현은 경기 후 "확실히 아이티 선수의 몸이 단단했다"면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요즘에는 피지컬이 좋고 공을 잘 차는 선수가 많다"며 "이번 월드컵의 결과는 아무도 모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는 20일 열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은 조소현의 3번째 월드컵 무대다. 2015 캐나다 대회는 주장 완장을 차고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2019 프랑스 대회도 캡틴으로 나섰지만 3전 전패로 예선 탈락했다.
조소현은 "이번 대회는 개인적으로 욕심이 많다"며 "골도 넣고 싶고 어시스트도 많이 하고 싶고 저를 많이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월드컵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은 좀 더 하고 싶다"며 "제가 그만두고 싶을 때 그만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별리그 H조에 속한 한국(FIFA 랭킹 17위)은 7월 25일 호주 시드니에서 콜롬비아(25위)와 1차전을 시작으로 30일 애들레이드에서 모로코(72위), 8월 3일 브리즈번에서 독일(2위)과 만난다.
조소현은 "일단 저희는 콜롬비아전이 제일 중요하다"면서 1차전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머지 두 경기는 감독님께서 잘 준비해 주실 것이다"며 "첫 경기만 이기면 다음 경기도 잘 따라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월드컵 출정식을 마친 한국은 10일 오후 결전지 호주로 출국한다. 이어 16일 현지에서 네덜란드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서울월드컵경기장=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ace091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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