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부총리, 美에 정찰풍선 유감 표명…"예기치 못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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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펑 중국 부총리가 자국을 방문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을 만나 최근 미중 관계 경색 원인 중 하나였던 '정찰풍선' 사건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허 부총리는 이날 옐런 장관을 만나 "미국과의 관계를 해친 "예기치 않은 사건"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불행히도 비행선과 관련된 몇 가지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양국 정상의 합의를 이행하는 데 문제가 약간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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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펑 중국 부총리가 자국을 방문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을 만나 최근 미중 관계 경색 원인 중 하나였던 '정찰풍선' 사건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허 부총리는 이날 옐런 장관을 만나 "미국과의 관계를 해친 "예기치 않은 사건"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불행히도 비행선과 관련된 몇 가지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양국 정상의 합의를 이행하는 데 문제가 약간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미국 북부 상공에서 중국의 감시용 풍선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돼 미국 전투기가 이를 격추했다. 이 사건으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예정된 중국 방문을 연기했다.
특히 풍선 일부는 몬태나주 말스트롬 공군기지에서 발견됐다. 해당 기지에는 핵미사일 격납고가 있다. 미국은 이를 영공 침범 행위로 규정하고 중국을 강하게 비난했다.
중국은 주권 국가의 영토와 영공을 침범할 의도가 없으며 해당 풍선이 주로 기상 연구에 사용되는 민간 비행정이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비행정이 바람의 영향을 받아 자율 조종 능력을 상실하고 예정 항로를 벗어났다고 설명했다.
옐런 장관은 이날 허 부총리와 만나 "복잡한 세계 경제 전망 속에서 두 거대 경제국이 다양한 도전에 대한 우리의 대응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고 의견을 교환할 시급한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미중의 의견 차이뿐만 아니라 공통 관심사에 대해 계속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측이 세계 경제 전망을 더 완전히 이해하고 우리 경제를 강화하기 위해 더 나은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도 했다.
한편 옐런 재무장관은 지난 6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하고 있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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