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비에르도 불안한데 네가?' 토트넘 신임 감독, '900억 먹튀'와 동행?

하근수 기자 2023. 7. 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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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귀 은돔벨레 미래는 어떻게 될까.

영국 '풋볼 런던'은 8일(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훗스퍼를 자신이 추구하는 철학으로 재구성하기 위해 많은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가 구성하는 중원은 유동적인 4-3-3 포메이션으로 잘 알려져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은돔벨레를 오랫동안 지켜보고 있으며 소생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결정할 거라 예상된다. 현재까지 그는 프리시즌에서 완전한 역할을 수행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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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풋볼 런던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탕귀 은돔벨레 미래는 어떻게 될까.

영국 '풋볼 런던'은 8일(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훗스퍼를 자신이 추구하는 철학으로 재구성하기 위해 많은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가 구성하는 중원은 유동적인 4-3-3 포메이션으로 잘 알려져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수비수 앞에서 작전을 펼치는 'NO. 6' 피벗 미드필더가 재빨리 전방으로 볼을 뿌린다. 페널티 박스 안팎에서 스트라이커를 지원하고 득점에 관여하는 'NO.8'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가 두 명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세 가지 고강도 역할에 적합한 미드필더를 결정해야 한다"라며 다음 시즌 토트넘 중원을 전망했다.

작년 여름 영입한 이브 비수마는 입지가 탄탄하다. 매체는 "발목 수술에서 돌아온 다음 브라이튼 시절처럼 보였다. 당시 그레이엄 포터 감독 지휘 아래 NO. 6로 뛰었지만 때때로 NO. 8도 가능해 다양한 역할에 적응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핵심은 로드리고 벤탄쿠르다. 중원 자원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경기 동안 7개의 공격포인트(5골 2도움)를 기록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생각하는 두 역할에 모두 부응할 수 있는 만능 미드필더다.

하지만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는 사뭇 다르다. '풋볼 런던'은 "호이비에르는 타고난 'NO. 6'가 아니며 특별한 'NO. 8'도 아니다. 지금은 작별이 모든 당사자에게 적합할 수 있는 시기처럼 느껴진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호이비에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과 같이 잉글랜드 바깥 클럽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방출이 유력하게 느껴졌던 은돔벨레는 아직 미정이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은돔벨레를 오랫동안 지켜보고 있으며 소생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결정할 거라 예상된다. 현재까지 그는 프리시즌에서 완전한 역할을 수행했다"라고 전했다.

은돔벨레는 지난 2019년 토트넘에 야심 차게 입성했다. 클럽 레코드를 갈아치웠음은 물론 프랑스 리그앙 무대를 평정했던 은돔벨레에게 많은 기대가 집중됐다.

하지만 결과는 대실패였다. 은돔벨레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노출하면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 시절 잠깐 반짝하긴 했지만 이후 다시 추락을 거듭했다. 누누 산투 감독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는 아예 외면됐다.

은돔벨레는 쫓기듯 친정팀 리옹으로 향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무대도 누볐지만 눈에 띄는 임팩트는 크게 없었다. 리옹은 수백억 원에 달하는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하지 않았고 결국 은돔벨레는 다시 토트넘에 돌아왔다.

지난 시즌에는 나폴리로 임대를 떠났다.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에 밀려 주로 벤치를 달궜다. 은돔벨레는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스리그(UCL), 코파 이탈리아까지 출전 시간이 1,261분에 불과하다.

은돔벨레는 토트넘에 돌아와 재기를 노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해 영입한 은돔벨레를 주시하고 있으며 프리시즌 동안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사진=토트넘 훗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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