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위 도약+위닝시리즈' 행복한 호랑이 군단…"투타 완벽한 경기" [SPO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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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에서 완벽한 경기였다."
경기 내내 팀 타선과 마운드에서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kt를 제압했다.
김종국 KIA 감독은 경기 뒤 "투타에서 완벽한 경기였다"라며 선수단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기 내내 활발한 공격력을 자랑한 야수들을 향해서도 칭찬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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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투타에서 완벽한 경기였다.”
KIA 타이거즈에 행복할 토요일이다. KIA는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7-0으로 승리했다.
이날 KIA는 선발 투수 이의리와 외야수 나성범의 활약으로 4연승을 거뒀다. 선발 투수 이의리는 5이닝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7승(5패)을 기록했다. 이의리가 물러난 뒤 팀은 탄탄한 구원진을 가동했다.
정해영(1이닝 무실점)을 시작으로 박준표(⅓이닝 무실점)-이준영(⅔이닝 무실점)-장현식(1이닝 무실점)-윤중현(1이닝 무실점) 등이 출동해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투수들이 힘을 내는 동안 타선도 제 몫을 충분히 했다. 나성범이 멀티홈런을 포함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최형우와 소크라테스는 멀티 안타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경기 내내 팀 타선과 마운드에서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kt를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34승1무38패을 기록하며 kt를 밀어내고 7위로 올라섰다. 4연승과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한 점도 소득이다.
김종국 KIA 감독은 경기 뒤 “투타에서 완벽한 경기였다”라며 선수단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이의리는 이닝에 비해 투구수가 다소 많았지만, 5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를 해줬다. 포수 김태군과의 호흡도 잘 맞았다. 이의리의 뒤를 이은 정해영도 본연의 구위를 회복하는 모습이다. 이후 올라온 투수들도 모두 자기 몫을 다 해줬다. 임기영과 최지민이 휴식을 부여받는 상황에서의 승리가 더 의미가 있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경기 내내 활발한 공격력을 자랑한 야수들을 향해서도 칭찬을 이어갔다. “타선에서는 에이스 투수를 상대로 1회초 2사 후 집중력있게 2득점에 성공하며 좋은 분위기에서 시작할 수 있었다.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나성범의 홈런 두 방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많은 팬 분 앞에서의 승리라 더욱 기쁘다. 내일(9일)도 좋은 경기하겠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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