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팔로워 별장서 무전 취식한 남성 체포돼

이현웅 기자 2023. 7. 8. 2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인기 인플루언서의 별장에 침입해 보름간 무단으로 취식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8일 중화망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중국 하이난성 싼야시 현지 경찰은 한 남성이 별장에 무단 침입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남성은 주모(30) 씨로 무단 침입 등 모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는 "청소 도우미 때문에 이 남성을 잡을 수 있었다"며 "만약 남부 지방에 별장이 있다면 반드시 폐쇄회로(CC)TV를 달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00만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는 ‘중장비 여신’ 피요우의 호화별장에 무단 취식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피요우 인스타그램

중국 인기 인플루언서의 별장에 침입해 보름간 무단으로 취식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8일 중화망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중국 하이난성 싼야시 현지 경찰은 한 남성이 별장에 무단 침입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남성은 주모(30) 씨로 무단 침입 등 모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주모 씨는 지난달 8일 하이커우시에서 자전거를 타고 약 300km를 이동해 싼야시에 도착했다. 주 씨는 사람이 없는 별장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생활했다. 주 씨는 보름 동안 중국에서 가장 비싼 술로 꼽히는 마오타이주를 6병이나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 남의 집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하던 주 씨는 결국 별장을 청소하러 온 가사도우미에 발견돼 체포됐다.

한편 해당 별장은 1000만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는 ‘중장비의 여신’ 피요우(본명 : 왕메이요우)의 소유인 것으로 밝혀졌다. 중장비를 운전하는 영상을 자주 올려 이 같은 별명이 붙었다. 피요우는 해당 별장에서 거의 살지 않고 청소 도우미만 가끔 드나드는 곳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청소 도우미 때문에 이 남성을 잡을 수 있었다"며 "만약 남부 지방에 별장이 있다면 반드시 폐쇄회로(CC)TV를 달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현웅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