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2일 만의 7연승 견인한 생애 첫 만루포 강승호 “체인지업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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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업을 노렸다."
4회말 터진 강승호의 생애 첫 만루홈런이 승부를 갈랐다.
두산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과 홈경기에서 강승호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5-2로 이겼다.
강승호는 "첫 타석에서 어이없이 삼진을 당했다. 체인지업을 생각하지 못한 탓"이라며 "만루에서는 체인지업을 한 번 더 던질 것으로 생각했다. 노리고 있었고, 눈에 보여 자신있게 받아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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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체인지업을 노렸다.”
두산이 파죽의 7연승을 질주했다. 4회말 터진 강승호의 생애 첫 만루홈런이 승부를 갈랐다. 1일 울산 롯데전 승리(2-1)부터 이날까지 7월에 치른 전 경기(7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최적의 팀 밸런스로 올스타 휴식기에 돌입해 후반기 도약을 이끌겠다”던 이승엽 감독의 외침이 허언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
두산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과 홈경기에서 강승호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5-2로 이겼다. 선발 라울 알칸타라가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리그에서 세 번째로 40승(1무36패) 고지를 밟았다. NC와 롯데가 모두 패해 4위그룹과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백미는 단연 강승호의 그랜드슬램이다. 양석환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1-1 동점을 만든 4회 2사 만루에서 키움 선발 최원태가 던진 밋밋한 체인지업을 좌측 관중석에 꽂았다. 낮게 출발했지만, 떨어지지 않은, 완벽한 타이밍으로 받아친 타구였다.
강승호는 “첫 타석에서 어이없이 삼진을 당했다. 체인지업을 생각하지 못한 탓”이라며 “만루에서는 체인지업을 한 번 더 던질 것으로 생각했다. 노리고 있었고, 눈에 보여 자신있게 받아쳤다”고 말했다. 그는 “탄도가 낮아 안 넘어갈 것으로 봤는데, 홈런이 돼 기분좋다. 형들이 ‘차근차근 하나씩 풀어가면 위로 올라갈 수 있다’는 얘기를 많이 했는데, 홈런 덕분에 이 얘기를 지킬 수 있게 돼 기분좋다”고 말했다.
두산이 7연승한 건 2021년 9월15일 잠실 KT전부터 24일 광주 KIA전 이후 652일 만이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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