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하는 꼴도 보기 싫어!...PSG 회장, 음바페가 팔리기만을 바라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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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세르 알 켈라이피 파리 생제르맹(PSG) 회장은 킬리안 음바페가 매각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의 라몬 알바레스 기자는 "PSG는 음바페가 팔리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가능한 한 빨리 음바페를 팔라고 요청을 받은 상황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역시 이 상황이 해결되기만을 바랄 뿐이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음바페가 훈련하는 모습조차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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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나세르 알 켈라이피 파리 생제르맹(PSG) 회장은 킬리안 음바페가 매각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최근 음바페의 미래를 둘러싸고 많은 잡음이 발생했다. PSG의 실질적인 에이스지만, 공개적으로 구단과 계약 연장을 하지 않겠다고 발언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레알 마드리드와 긴밀하게 연관된 만큼, 음바페의 발언은 큰 파장을 일으켰고 레알 이적설을 다시금 불러 일으켰다.
물론 음바페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거짓말이다...이전에 말한 대로 나는 PSG에서 행복하며 다음 시즌에도 PSG와 함께할 것이다"라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하지만 이 말이 PSG와의 동행을 연장하겠다는 의미는 아니었다. 그는 레알 이적 가능성을 부인했을 뿐,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겠다는 것은 인정했다.
결국 PSG의 심기를 건드렸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공개적으로 음바페의 발언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는 "나는 음바페가 무료로 떠나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음바페는 환상적인 선수이고, 신사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매우 실망스러웠다. 프랑스에서 가장 큰 클럽을 약화시키면서 이적료도 남기지 않고 떠나는 것은 음바페다운 행동이 아니다. 나는 음바페가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들은 뒤 큰 충격을 받았고, 정말 실망했다”라며 심경을 드러냈다.
결국 음바페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PSG 입장에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정말로 계약 연장을 하지 않는다면, 음바페는 내년에 자유계약(FA) 형태로 팀을 떠나게 된다. PSG 입장에선, 2500억 원이 넘는 이적료를 회수하지 못할 위기에 처한 것이다. 이에 알 켈라이피 회장은 계약 연장을 하지 않겠다면, 이번 여름 떠나라고 음바페를 압박했다.
아직까지 두 당사자는 서로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PSG는 이번 여름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음바페는 말한 대로 1년 더 팀에 남기를 바라고 있다.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PSG는 여전히 음바페가 팔리기만을 바라는 중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의 라몬 알바레스 기자는 "PSG는 음바페가 팔리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가능한 한 빨리 음바페를 팔라고 요청을 받은 상황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역시 이 상황이 해결되기만을 바랄 뿐이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음바페가 훈련하는 모습조차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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