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조성환 감독, 두 골 따라갔지만 "실수 반복하면 순위 도약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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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의 조성환 감독이 수원 FC전 무승부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수원 FC는 8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 홈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음포쿠와 이명주 조합으로 중원을 꾸린 인천은 전반부터 중원 싸움에 어려움을 겪었다.
연승이 좌절된 인천은 울산 현대, 대전 하나시티즌, FC 서울 등 까다로운 팀들을 차례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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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수원)
인천 유나이티드의 조성환 감독이 수원 FC전 무승부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수원 FC는 8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 홈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윤빛가람의 멀티골로 앞서던 수원 FC는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승점 1점을 획득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조성환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상대가 잘하는 것에 대비해 준비했지만, 이른 시간에 실점하고 말았다. 득점을 통해 동점까지 만들어낸 것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선제 실점이 무엇보다 아쉽다. 이런 실수가 반복되면, 좋은 위치에 잘 수 없다"라고 경기 결과에 진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음포쿠와 이명주 조합으로 중원을 꾸린 인천은 전반부터 중원 싸움에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제르소 대신 문지환을 투입하면서 중원에 무게를 더했고, 이후 경기력이 훨씬 개선됐다. "전술적 변화를 통해 볼을 소유하고 파이널 서드에 진입하고자 변화를 준 것"이라던 조 감독은 "문지환을 투입한 건 잘 맞아떨어졌다고 본다. 실점 위기도 있긴 했지만, 찬스가 왔을 때 살리지 못한 점이 무엇보다 아쉽다"라고 평가했다.
연승이 좌절된 인천은 울산 현대, 대전 하나시티즌, FC 서울 등 까다로운 팀들을 차례로 만난다. 조 감독은 "체력적 문제가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데에 큰 변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체력적으로 잘 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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