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직문] '환상골→입틀막' 장슬기, "상암 처음…(이)금민이가 예쁜 척 한다고 했어요(웃음)!"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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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슬기(29)가 환상골 이후 자신을 향한 질문들에 답했다.
콜린 벨(61)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은 8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초청 니콜라 델레핀(44) 감독이 이끄는 아이티 여자 대표팀과의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친선 A매치에서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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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장슬기(29)가 환상골 이후 자신을 향한 질문들에 답했다.
콜린 벨(61)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은 8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초청 니콜라 델레핀(44) 감독이 이끄는 아이티 여자 대표팀과의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친선 A매치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35분 장슬기의 환상적인 득점이 나왔다. 후반 35분 우리 대표팀이 상대 진영 왼쪽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지소연이 중앙으로 밀어준 공을 장슬기가 잡아 그대로 감아찼고 득점이 됐다. 이 골이 결승골이 돼 우리가 승리할 수 있었다.
경기 후 장슬기는 STN 스포츠의 질문을 포함한 복수의 질문에 "월드컵이 다가왔구나 실감이 났고, 저 국가대표 10년 했는데 상암 처음 뛰어본다. 제 인생에 뜻깊은 순간으로 남을 것 같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장슬기와의 일문일답이다.
Q. 득점 소감은?
▶너무 오랜만에 골이라서 셀레브레이션을 좀 창피하게 했는데 앞으로 더 골을 많이 넣도록해서 더 좋은 셀레브레이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약속된 플레이였나. (STN스포츠 직문)
▶오래 맞춰온 선수들이라 눈만 맞아도 어떻게 할지 알아요. 미리 약속된 상황은 아니었고, (소연 언니가) 줄 것을 예상하고 있었어요.
Q. 득점 직후 입을 틀어 막았는데 그 때 기분은? (STN 스포츠 직문)
▶표정 그대로입니다(웃음)! 순수하게 놀랐어요.
Q. 벨 감독님의 고강도 축구 이후 체력적인 변화가 크다고 생각하나.
▶원래 가지고 있던 체력이 있었는데 그 전에는 사용을 다하지 못한 것 같아요. 이를 감독님이 다 끌어내주시고 뛰어넘으라고 말씀을 해주셨어요. 그래서 뛰는 것이나 강도 부분에서 는 것 같습니다.
Q. 콜린 벨 감독의 훈련 강도를 비유적으로 알려준다면.
▶입맛이 없어질 정도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웃음).
Q, 좌우 사이드백과 미드필더까지 복수 포지션을 소화하는데 어려움은 없나. (STN스포츠 직문)
▶어려움은 당연히 있어요. 하지만 믿고 맡겨주시는 것이니까 최대한 잘 하도록 최선을 다하는 편입니다.
Q. 상암에서 팬 분들, 연예인 분들과 함께 남다른 출정식이었는데. (STN스포츠 직문)
▶월드컵이 다가왔구나 실감이 났어요, 저 국가대표 10년 했는데 상암 처음 뛰어봐요. 제 인생에 뜻깊은 순간으로 남을 것 같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Q. 동료들은 환상적인 득점에 무슨 말을 했나? (STN스포츠 직문)
▶동료들이 (장난으로) '셀레브레이션 별로였다'라고 하더라구요. (이)금민이는 '예쁜 척 하더라'라고 했어요. (이)민아 언니는 '셀레브레이션 연습해라'라고 했어요.
Q. 팀 분위기와 희망찬 요소는?
▶어린 선수들이나 언니들이나 융화가 잘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서로 좋은 쪽으로 경쟁하면서 개인 기량이 좋아졌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또 개인적으로 저희가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번 월드컵 걱정도 되지만 기대와 설렘을 가지고 가겠습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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