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안재현, 父 선우재덕 협박에도 "♥백진희와 못 헤어져" 단호

[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배우 안재현이 선우재덕에 분노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공찬식(선우재덕 분)이 공태경(안재현 분)에게 협박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공태경은 하혈하며 쓰러진 오연두(백진희 분)을 데리고 병원에 도착했다. 오연두는 다행히 본인과 뱃속의 아이 모두 무사했다. 한편 오연두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공찬식은 공태경의 병원에 찾아왔다.

그러나 공태경은 공찬식을 환영하지 않았다. 오히려 "병원에 왜 왔냐. 또 충격 주시려 왔냐. 당분간 회장님 뵙고 싶지 않다. 돌아가라"라며 오연식의 혼절 원인이 공찬식에게 있다고 생각하며 따졌다. 하지만 공찬식 역시 "오늘 일은 안타깝지만 남의 아이를 네 아이라고 속인 건 이해 못 한다"라며 자신의 주장을 꺾지 않았다. 그러면서 "네가 포기 못하겠다고 하면 이 엄청난 사실을 네 엄마한테 털어놓을 수밖에 없다. 네가 날 회장님이라고 불러도 난 아버지 역할을 해야겠다. 빨리 그 아이와 정리해라"라고 공태경을 몰아세웠다.

이에 공태경은 물러서지 않고 "지금 절 협박하시는 거냐. 정리 못한다. 차라리 절 아들이 아니라 남이라고 생각해라. 다신 찾아오지 마라"라며 오연두에 대한 깊은 진심을 드러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