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리·강나현, 실업테니스 2차연맹전 복식 우승

황선학 기자 2023. 7. 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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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전 이어 대회 2관왕 차지…강나현, 9일 3관왕 도전
남자 복식선 정홍·김동주, 박의성·최재성 2-1 꺾고 패권
여자 복식서 우승한 강나현(왼쪽)·김나리. 김도원 프리랜서 제공

 

김나리·강나현(수원시청)이 제2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여자 복식에서 우승, 나란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최영자 감독의 지도를 받는 김나리·강나현은 8일 경북 구미시 금오테니스장에서 계속된 대회 9일째 여자 복식 결승서 김다빈·김다혜(강원도청)를 2대0(6-2 6-4)으로 완파하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3일 단체전서 우승했던 김나리·강나현은 대회 2관왕에 올랐으며, 단식 결승에도 오른 강나현은 9일 김다빈을 상대로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또 남자 복식서는 정홍·김동주(김포시청)가 박의성·최재성(국군체육부대)에 접전 끝 2대1(1-6 6-2 10-7) 역전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정홍·김동주는 첫 세트를 1-6으로 어이없이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두 번째 세트를 6-2로 따내 균형을 맞춘 뒤 마지막 세트서 매치 타이브레이크 공방을 벌이다가 10-7로 마무리해 우승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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