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태국 방문 마친 김동연 “경기도 더 크게 만들겠다”(종합)

진현권 기자 2023. 7. 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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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8일 "'글로벌 도지사'로서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인 경기도를 더 크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토요일 새벽, 두 번째 해외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다. 인도로 태국으로 함께 뛰어 준 경기도 대표단 여러분, 정말 고생 많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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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본 출장 '안으로' 투자…이번 출장 '밖으로' 수출 지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한국-태국 수교 65주년이자 한국-태국 상호 방문의 해(2023~2024년)를 맞아 피팟 라차킷프라칸(Phiphat Ratchakitprakarn) 태국 관광체육부장관을 만나 경기도-태국 관광 상호교류 활성화를 논의했다.(경기도 제공)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8일 "'글로벌 도지사'로서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인 경기도를 더 크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토요일 새벽, 두 번째 해외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다. 인도로 태국으로 함께 뛰어 준 경기도 대표단 여러분, 정말 고생 많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미국, 일본 출장에서 '경기도 안으로(Inbound)' 투자를 유치했다면, 이번 출장은 '경기도 밖으로(Outbound)' 기업의 수출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출장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인도에서는 국내 전시산업 최초로 해외로 진출한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IICC)' 현장을 둘러봤고. 태국에서는 '지-페어(G-fair)' 행사로 어제 하루만 1090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이 성사됐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 크게 만들기 위해 뛰었다"며 "인도 전자정보기술부장관, 상공부장관, 태국 경제부총리, 방콕 시장, 관광체육부 장관, UN ESCAP(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사무총장, UNEP(유엔 환경 계획) 아태사무소장 등을 만났고, 현지 경제인들,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들과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도지사'로서 세계를 만나겠다"고 했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한국-태국 수교 65주년이자 상호 방문의 해(2023~2024년)를 맞아 피팟 라차킷프라칸(Phiphat Ratchakitprakarn) 태국 관광체육부장관, 현지 관광업계 관계자를 만나 경기도-태국 관광 상호교류 활성화를 논의하며 6박 8일간 인도·태국 해외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 지사는 현지시각 7일 오후 태국 방콕의 관광체육부장관 청사에서 피팟 라차킷프라칸 태국 관광체육부장관을 만나 "긴밀하게 관계를 맺고 있는 태국과 (교류를) 앞으로 확대했으면 하는 분야가 관광"이라며 "경기도는 산업과 경제의 중심일 뿐만 아니라 관광 명소도 많아서 한국 국민이 태국을 방문하고, 태국 국민이 경기도를 비롯한 한국을 방문하는 활발한 교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피팟 라차킷프라칸 장관은 "태국은 한국 관광객을 태국에 유치하는 것에만 관심 있는 것이 아니라 태국 관광객이 한국에 유치되는 것에도 관심이 있다"며 "두 나라가 각각 발전하기 위해 (2023~2024 한국-태국 상호 방문의 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는데, 이걸 계기로 우리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지사와 피팟 라차킷프라칸 장관은 가상 인플루언서 활용, 한국의 태권도와 태국의 무에타이 등 스포츠 교류, 음식, 항공로, 관광 교육, 영화와 드라마, 성형수술, 유명 연예인 등 양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방콕의 한 호텔에서 열린 '지페어 아세안+ 케이-푸드(K-Food) 태국 수출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어 아미다 살시아 엘리스자바나(Armida Salsiah Alisjahbana) UN ESCAP(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사무총장, 데첸 쉐링(Dechen Tsering) UNEP(유엔 환경계획) 아태사무소장도 각각 만나 기후변화 문제 등을 논의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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