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비정규직 노동자 집회 또 강제해산
유서영 2023. 7. 8. 20:43
[뉴스데스크]
경찰이 어젯밤 서울 청계천 근처에서 열린 비정규직 노동자 단체의 노숙 집회를 강제 해산했습니다.
노동단체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은 어젯밤 8시쯤 청계천 근처 인도에서 11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집회를 열었습니다.
경찰은 밤 11시가 지나자, 허용된 집회 시간을 넘겼다며 자진 해산을 요구했고 자정쯤 1차 해산 명령을 내렸습니다.
자리에 누운 참가자들과 이들을 일으키려는 경찰 사이에 여러 차례 충돌이 빚어졌고, 해산 명령이 세 차례 완료된 오늘 새벽 2시쯤, 경찰은 강제 해산에 돌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장에서 경찰에 연행된 사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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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영 기자(rs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01418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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