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포항 김기동 감독, “울산이 교묘하게 경기를 잘 풀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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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가 안방에서 울산현대에 패했다.
포항은 8일 오후 6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울산과 176번째 동해안더비이자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서 0-1로 석패했다.
최근 리그 4경기 무패(3승 1무)를 멈춘 포항(승점37)은 2위를 유지했지만, 선두 울산(승점53)과 격차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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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포항] 이현민 기자= 포항스틸러스가 안방에서 울산현대에 패했다.
포항은 8일 오후 6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울산과 176번째 동해안더비이자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서 0-1로 석패했다.
최근 리그 4경기 무패(3승 1무)를 멈춘 포항(승점37)은 2위를 유지했지만, 선두 울산(승점53)과 격차가 벌어졌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김기동 감독은 “많은 팬이 와주셨는데 승리를 안겨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한 번의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주도하면서 경기를 했다.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할 말이 없다”면서, “울산은 경험 많은 선수가 있다. 교묘하게 경기 흐름을 잘 풀었다. 운영의 묘를 찾았으면 팬들에게 좋은 경기와 결과까지 안겨드릴 수 있었을 텐데, 오랜만에 졌다. 아쉽지만, 분위기를 잘 추슬러 반등을 준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참 안 풀렸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쳤지만, 결정력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전반 23분 울산 설영우 크로스에 이은 주민규의 문전 쇄도를 막지 못해 실점했다.
실점 장면에 관해 김기동 감독은 “축구가 그런 것 같다. 점유율이 높아도 찬스가 났을 때 마무리 짓지 못하면 승리를 가져올 수 없다는 것을...”이라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인성 대신 백성동을 투입했다. 울산을 계속 두드렸다. 후반 15분 백성동의 벼락 슈팅이 조현우에게 막혔다. 16분에는 이호재와 한찬희로 승부수를 던졌다. 17분 제카의 문전 헤딩슛이 조현우 손을 거쳐 골대를 맞았다. 26분 그랜트의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이 김태환을 맞고 굴절돼 골대를 강타했다. 막판 공세에도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김기동 감독은 “후반을 앞두고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서두르지 말자, 우리 경기를 하면 이길 수 있다는 말을 했다. 후반에 결정적 장면에서 골이 들어갔다면 마지막에 뒤집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팬들을 위해서라도 계속 공격 축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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