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해하지 마세요!...이강인, PSG 이적 합의+메디컬까지 완료→"의심의 여지 없다" 며칠 내 오피셜 예정

[포포투=한유철]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은 정해진 절차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PSG는 이번 여름 적극적인 스쿼드 변화를 하고 있다. 베테랑이었던 리오넬 메시와 세르히오 라모스를 떠나보내고 이들의 빈자리를 빠르게 메우고 있다.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의 미래도 불투명한 만큼, 그 누구보다 공격적인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이미 여러 선수들을 영입했다. 인터밀란에서 밀란 슈크리니아르를 데려왔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마르코 아센시오를 영입했다. 두 선수 모두 자유계약(FA) 형태였기 때문에 이적료는 들지 않았다. 마누엘 우가르테를 데려오는 데 6000만 유로(약 847억 원)를 투자한 것으로 파악되며 뤼카 에르난데스와 셰르 은두르의 영입도 임박했다.

이강인도 PSG의 새로운 멤버 중 한 명이 될 예정이다. 2022-23시즌 마요르카에서 뛰어난 활약을 한 이강인은 지난겨울부터 여러 구단의 레이더에 들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브라이튼, 토트넘 훗스퍼, 아스톤 빌라 등 네임밸류가 상당한 팀들과 연관되며 가치를 높였다.

본래 아틀레티코행이 유력했지만, 이적료 차이로 인해 거래가 무산된 후 PSG가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PSG는 적극적이었다. 아틀레티코 이적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이적료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적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이적이 거의 확정될 때 쓰이는 'Here We Go'라는 문구를 사용하며 이강인의 이적을 확언했다. '코페' 등 스페인 현지 매체는 이를 부정하는 말을 했지만 PSG 이적 가능성은 충분했다.

이강인은 계약을 하기 위해 파리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했다. 파리에 도착한 이강인은 마지막 세부 사항을 논의한 후, 계약서에 서명을 할 것으로 보인다.

순조로운 진행 상황에도 약간의 불안감이 있었다. 슈크리니아르와 우가르테, 아센시오 등은 오피셜이 나왔지만 이강인의 오피셜은 감감무소식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불안할 필요는 없다. 로마노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강인의 이적이 절차대로 진행될 것임을 밝혔다. 그는 "이강인의PSG 이적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지난 달 계약은 합의됐으며 메디컬 테스트도 완료됐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며칠 내 성명문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뤼카 에르난데스, 셰르 은두루, 이강인이 곧 공개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 소속으로 이강인 이적설을 중점적으로 다룬 마테오 모레토 기자 역시 이강인의 이적을 확언하는 자신의 트윗을 리트윗하며 재차 확인했다.

사진=PSG 리포트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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