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실업연맹전] 정홍-김동주&김나리-강나현, 남녀 복식 우승

여자복식 우승팀인 김나리 강나현(사진/김도원 기자)

[구미=김도원 객원기자] 김포시청의 정홍과 김동주, 수원시청의 김나리와 강나현이 2023년 제2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복식 정상을 차지했다.

7월 8일 구미시 금오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복식 결승에서 정홍/김동주 조는 국군체육부대의 박의성/최재성 조를 만나 첫 세트를 허무하게 1-6으로 내줘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전력을 가다듬고 나선 두 번째 세트에서 6-2로 이기고 균형을 맞추고 10포인트 매치타이브레이크 경기에서 공방전을 펼치다 10-7로 승리했다.

정홍/김동주 조는 지난 1차 실업테니스연맹전에서 복식 4강에서 탈락한 아쉬움을 2차 대회 정상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여자부 결승에서 요즘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강나현이 선배 김나리와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선전해 강원도청의 김다빈/김다예 조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0(6-2 6-4)으로 꺾고 복식 정상에 올랐다. 단체전 우승에 이어 단식 결승에도 이름을 올린 강나현은 김다빈을 상대로 대회 3관왕에 도전하고 있다.

혼합복식 결승에서 문주해(경산시청)/김해성(이카고) 조는 조현우(괴산군청)/하선민(부천시청) 조를 6-2 5-7 [10-6]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대회 마지막 날인 7월 9일 오전 10시에 박의성과 박민종(대구시청), 김다빈과 강나현의 남녀 단식 결승전이 구미 금오테니스장에서 동시에 펼쳐져 단식 주인공을 가려낼 예정이다. 

구미실업연맹전 남자복식 우승을 차지한 정홍(왼쪽)과 김동주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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