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보이스] 벨 감독도 장슬기 환상골에 감탄, "그레이트 골(Great Go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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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61) 감독도 장슬기(29)의 환상골에 감탄했다.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은 8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초청 니콜라 델레핀 감독이 이끄는 아이티 여자 대표팀과의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친선 A매치에서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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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콜린 벨(61) 감독도 장슬기(29)의 환상골에 감탄했다.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은 8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초청 니콜라 델레핀 감독이 이끄는 아이티 여자 대표팀과의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친선 A매치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35분 장슬기의 환상적인 득점이 나왔다. 후반 35분 우리 대표팀이 상대 진영 왼쪽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지소연이 중앙으로 밀어준 공을 장슬기가 잡아 그대로 감아찼고 득점이 됐다. 이 골이 결승골이 돼 우리가 승리할 수 있었다.
경기 후 STN스포츠는 "다른 선수들을 앞쪽으로 이동시켜 시선을 유도하고, 장슬기의 득점이 나왔는데 약속된 플레이였나? 또 장슬기의 득점을 10점 만점으로 점수를 준다면?"이라고 물었다.
벨 감독은 "우리는 훈련 시 몇 가지 장면을 설정하고 연습을 한다. 이번 득점 같은 경우 홍혜리를 상대 시야 앞에 뒀다. 그것을 통해 장슬기가 공을 잡았을 때 공간이 나고 때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사실 장슬기가 임팩트를 가한 순간에는 넘어가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레이트 골(Great Goal)이라고 생각한다(웃음). 그 골로 인해 행복하고, 점수를 매기는 것은 기자 분들께 맡기겠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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