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석·산사태 잇달아‥낙석에 등산객 사망
[뉴스데스크]
◀ 앵커 ▶
집중 호우로 인한 산사태 낙석 사고가 전국에 잇따랐습니다.
등산객이 낙석에 맞아 숨지는 사고도 일어났습니다.
백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흙과 암석 덩어리가 2차로 도로를 덮쳤습니다.
오늘 아침 8시 반쯤 경북 안동시 예안면의 지방도로에 300톤가량의 토사가 쏟아졌습니다.
전날 안동에는 86mm의 비가 온 상태였습니다.
[임정훈 /안동시 안전재난과장] "지반이 안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계속 흘러내리기 때문에 (복구) 작업하기도 상당히, 지금 현재로서는 좀 곤란합니다."
휴일 아침이라 통행량이 적어 피해는 없었지만, 추가 붕괴 가능성이 높아 복구는 이틀 이상 걸릴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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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의 국도 21호선에도 10톤가량의 돌과 흙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굴착기가 투입됐지만 절개지 위에 있는 더 큰 돌들이 떨어질 위험이 커 복구는 최소 일주일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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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석으로 인한 인명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전 원주시 감악산에 오르던 50대 남성의 머리 위로 갑자기 지름 40센티미터 가량의 돌이 떨어졌습니다.
돌에 맞은 남성은 10m 산 아래로 떨어진 뒤 헬기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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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를 살해하고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친부와 외할머니가 구속됐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3월 다운증후군을 지닌 신생아를 살해하기 위해 방치한 뒤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 <아이에게 하고 싶으신 말은요.> "정말 미안합니다."
이들은 출산 전 유전자 검사를 통해 아이가 다운증후군을 갖고 태어날 것을 미리 알고 범행을 계획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광주에서 생후 6일 된 딸을 방치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린 30대 친모도 오늘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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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8시 반쯤 전남 화순군의 한 정수장에서 관로 보수 작업을 하던 노동자 3명이 호흡곤란 증세로 보여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이 중 4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작업 중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백승우입니다.
영상취재 : 손지윤, 배경탁(안동) / 영상제공 :시청자 우성한, 최동문, 강원소방본부 화순소방서 / 영상편집 : 최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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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손지윤, 배경탁(안동) / 영상편집 : 최문정
백승우 기자(100@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01410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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