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1-2 역전패 허용’ 아이티 델레피네 감독, “한국의 후반전 공격? 만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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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델레피네 감독이 한국의 후반전 공격력을 칭찬했다.
니콜라스 델레피네 감독이 이끄는 아이티는 8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을 상대로 1-2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후 델레피네 감독은 "역시 어려운 경기였다. 경기 내용은 좋았지만, 지금 내 감정이 좋지 않다. 축구는 결과가 중요하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는 경기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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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상암)]
니콜라스 델레피네 감독이 한국의 후반전 공격력을 칭찬했다.
니콜라스 델레피네 감독이 이끄는 아이티는 8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을 상대로 1-2 역전패를 당했다.
전반전은 아이티가 압도했다. 아이티는 선수들의 개인 기량을 앞세워 공격을 빠르게 전개했고, 라인을 높게 끌어올려 한국을 적극적으로 압박하며 괴롭혔다. 결국 아이티는 전반 16분 몽데지르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전에는 이 흐름을 유지하지 못했다. 아이티는 후반전 초반 수비 실책으로 페널티킥을 내줬고, 지소연에게 실점해 균형이 맞춰졌다. 이후에는 장슬기의 원더골로 역전을 허용했다. 골키퍼가 손을 뻗었지만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델레피네 감독은 “역시 어려운 경기였다. 경기 내용은 좋았지만, 지금 내 감정이 좋지 않다. 축구는 결과가 중요하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는 경기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하 아이티 여자 축구대표팀 델레피네 감독 기자회견]
소감
역시 어려운 경기였다. 경기 내용은 좋았지만, 지금 내 감정이 좋지 않다. 축구는 결과가 중요하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는 경기다.
전반과 후반전의 경기력이 달랐다
전반전은 굉장히 좋았다. 선수들의 에너지가 넘쳤다. 하지만 첫 경기는 15일 후다. 아직 부상 중인 선수도 있고, 선수들이 컨디션을 더 올릴 필요도 있다. 후반전에 시작하자마자 실점을 내준 게 정신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 같다.
뒤모네와 몽데지르라는 핵심 선수들이 교체된 이후 주도권을 내준 것 같다
맞다. 숨기지 못하는 사실이다. 뒤모네와 몽데지르는 우리 에이스다. 뒤모네는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다. 감독으로서 교체는 항상 어려운 선택이다. 우리 팀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인데, 컨디션 조절을 위해 교체했다.
후반전 한국의 공격에 대해 평가한다면
만점을 주고 싶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놀랐다. 우리가 한국의 경기를 분석했을 때 경기 초반 내용이 좋았던 것 같은데, 우리가 시작하자마자 골을 넣었다. 반면 후반전에는 감독이 지시했는지 측면 공격을 많이 하던데, 그 부분이 어려웠다.
한국도 우리도 경기력을 더 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각자 목표가 다르다. 우리는 조별리그에서 기적을 노리는 팀이고, 한국은 우리보다 더 목표가 더 높지 않나 생각한다.
한국 선수들 중 가장 돋보였던 선수 및 중국전 대비
경기 전에는 박은선이었지만, 오늘 출전하지 않았다. 한국은 한 명의 선수보다 전체적인 팀 조합이 장점인 것 같다. 이번 월드컵을 통해 아이티가 지구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고 싶다. 중국, 덴마크 등 모든 상대와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잉글랜드와 최대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할 생각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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