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오피셜에는 순서가 있다!"…에르난데스 PSG 오피셜 다음이 김민재 차례, 왜?

2023. 7. 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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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김민재(나폴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확정적이다.

현지 언론들은 계약기간 5년, 연봉 1000만 유로(140억원) 등 모든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또 한국에서 진행된 메디컬 테스트도 통과했다. 이제 남은 건 단 하나 바이아웃 활성화다. 바이에른 뮌헨이 나폴리에 입금하면 끝나는 것이다.

그런데 김민재의 오피셜이 늦어지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6일 훈련소에서 퇴소하며 오피셜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까지 오피셜은 발표되지 않았다. 현지 언론들은 계약에는 문제가 없으나 최종 사인 일정이 미뤄졌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왜 김민재의 오피셜이 늦어지는 것일까.

김민재의 오피셜에는 순서가 있다. 아직 순서대로 진행되지 않은 것이다. 김민재 오피셜 전에 남은 순서가 있고, 그것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

앞서 언급했듯 바이에른 뮌헨이 남은 한 가지 일이 김민재 이적료를 지불하는 것이다. 5000만 유로(714억원)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이 절차가 아직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왜? 김민재에게 지불할 돈을 아직 받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김민재 이적료를 지불할 금액은 뤼카 에르난데스로부터 나온다. 에르난데스는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이 사실상 확정된 선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에르난데스는 이강인, 마르코 아센시오, 밀란 슈크리니아르 등과 함께 PSG 이적이 확정된 6인 중 하나다.

김민재는 에르난데스를 자리를 메우기 위해 바이에른 뮌헨으로 간다. 그런데 아직 에르난데스와 PSG의 이적이 마무리되지 않았다. 슈크리니아르, 아센시오 등은 PSG 오피셜이 떴지만, 아직 에르난데스는 오피셜이 발표되지 않았다.

에르난데스 몸값 역시 5000만 유로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김민재 몸값과 거의 같은 수준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바이에른 뮌헨이 에르난데스 이적료를 김민재에게 재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PSG가 바이에른 뮌헨에 에르난데스 이적료를 입금해야, 그 돈을 바이에른 뮌헨이 다시 나폴리로 입금할 수 있다. 즉 김민재 오피셜 역시 에르난데스 오피셜이 떠야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김민재 오피셜을 기다리기 전, 에르난데스의 오피셜이 먼저 나와야 한다. 며칠 내로 에르난데스의 공식 발표가 나올 거라고 예상되고 있다. 에르난데스의 오피셜이 뜬다면, 그때는 진정 김민재 오피셜이 임박한 것이다.

[김민재, 뤼카 에르난데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ClutchPoint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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