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IEW] 여자 축구에도 찾아온 봄…더운 날씨에도 9천여 명의 '대~한민국' 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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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에도 봄이 찾아오고 있다.
9천여 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17위)은 8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이티(FIFA랭킹 53위)와의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월드컵 출정식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2023 호주·뉴질랜드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출정식 맞대결에서 벨호는 최종 기량 점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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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상암)] 여자 축구에도 봄이 찾아오고 있다. 9천여 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17위)은 8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이티(FIFA랭킹 53위)와의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월드컵 출정식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2023 호주·뉴질랜드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출정식 맞대결에서 벨호는 최종 기량 점검을 마쳤다.
한국은 5-3-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유리, 손화연, 지소연, 이금민, 조소현, 김혜리, 장슬기, 임선주, 심서연, 추효주, 김정미가 선발 출격했다.
아이티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로즐로르 보르젤라, 네릴리아 몽데지르, 멜시 뒤모네, 바체바 루이, 셰를리 죄디, 다야나 피에르 루이, 케트나 루이, 제니퍼 리마주, 타비타 조제프, 첼시 쉬프리, 컬리 테우스가 나섰다.
경기는 매우 치열했다. 전반 초반은 아이티가 강하게 밀어붙였다. 결국 전반 16분 선제 실점을 내줬다. 하지만 태극낭자들은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중반부터 포메이션을 바꿔 아이티의 공세에 대처했다.
후반에 결실을 맺었다. 후반 5분 조소현이 얻어낸 페널티킥(PK)을 얻어내 지소연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한국은 공격에 고삐를 당겼다. 결국 후반 36분 장슬기가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2-1로 역전 승리했다.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있기에 가능했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무려 9,127명이었다. 경기 종료 후 벨 감독도 "훌륭한 분위기를 형성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호주에서 좋은 경기로 보답 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제 '결전의 땅' 호주로 향한다. 여자 대표팀은 오는 10일 호주에 입성할 예정이다. 또한 시차 적응 및 현지 환경에 적응한 뒤, 오는 16일 네덜란드와 현지에서 비공개 평가전을 치르며 본선에 임할 계획이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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