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임태경, 11번째 트로피 사냥 성공 [종합]

서지현 기자 2023. 7. 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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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임태경이 11번째 트로피를 차지했다.

8일 저녁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아티스트 이자연&추가열 특집'으로 꾸며져 임태경, 성민, 스테파니&설하윤, 육중완밴드, 홍자, 황민우&황민호 등 총 6팀이 무대에 올랐다.

세 번째 무대는 추가열의 소속사 후배였던 성민의 '밤 열차'로 꾸며졌다.

성민의 무대를 본 스테파니는 SM 선배였던 추가열을 언급하며 "저희 셋이 보이지 않는 끈이 있는 것 같다. 끈끈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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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 사진=KBS2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불후의 명곡' 임태경이 11번째 트로피를 차지했다.

8일 저녁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아티스트 이자연&추가열 특집'으로 꾸며져 임태경, 성민, 스테파니&설하윤, 육중완밴드, 홍자, 황민우&황민호 등 총 6팀이 무대에 올랐다.

불후의 명곡 / 사진=KBS2


이날 첫 번째 순서는 스테파니X설하윤이었다. 2년 만에 컬래버 무대로 돌아온 이들은 금잔디의 '오라버니'를 선곡했다. 지난 출연에 이어 또 첫 번째 순서가 되자 설하윤은 "미안하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에 출연진들은 "첫 번째 순서는 '올킬' 할 수 있다"고 응원을 전했다.

두 번째 무대는 홍자의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로 꾸며졌다. 홍자는 "트로피를 거머쥐고자 칼을 갈고 나왔다"고 자신했다. 임태경은 "불과 물의 대결"이라고 감탄했다.

판정단 투표 결과 첫 승은 스테파니X설하윤에게 돌아갔다. 불이 켜지자마자 설하윤은 울음을 터뜨렸고, 홍자는 두 사람을 따뜻하게 안아줬다.

세 번째 무대는 추가열의 소속사 후배였던 성민의 '밤 열차'로 꾸며졌다. MC 이찬원은 "성민의 재발견"이라며 "가장 정통 트로트스러운 창법"이라고 감탄했다.

성민의 무대를 본 스테파니는 SM 선배였던 추가열을 언급하며 "저희 셋이 보이지 않는 끈이 있는 것 같다. 끈끈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판정단 투표 결과 스테파티X설하윤이 2승을 차지했다.

네 번째 무대는 황민우X황민호 형제였다. 호우 형제는 이자연의 곡 '당신의 의미'를 선곡하며 "퍼포먼스도 많이 준비했다"고 자신했다.

판정단의 선택은 호우 형제였다. 호우 형제는 스테파니X설하윤을 꺾고 1승을 가져갔다.

다섯 번째 무대는 육죽완밴드의 '찰랑찰랑'으로 채워졌다. 최근 잘맞는 탈모약을 찾아 풍성해진 머리숱을 뽐낸 육중완은 "찰랑찰랑"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승리는 육중완 밴드가 차지했다. MC 이찬원은 "육중완밴드가 아들 같은 핏덩이들을 꺾어서 좋겠다 아주"라고 농담했다.

마지막 무대는 임태경은 "인생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됐다. 한 편의 인생 같은 곡을 여러분께 부를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라며 곡 '구름 같은 인생'을 선택했다.

판정단의 선택은 임태경이었다. 이로써 임태경은 11번째 트로피를 차지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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