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대표 이재성, 종별육상 대학부 100ｍ 10초33으로 우승

▲ 이재성(547번)이 8일 전라북도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2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100ｍ 대학부 결선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이재성(한국체대)이 전국종별육상선수권 남자 100ｍ 대학부 대회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습니다.

이재성은 8일 전라북도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2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대학부 100ｍ 결선에서 10초33을 기록, 10초48의 김길훈(부산대)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날 이재성은 개인 최고 기록(10초32) 경신에는 실패했지만, 종전 대학부 대회 기록 10초37을 0.04초 당겼습니다.

이재성은 남자 일반부 100ｍ에서 우승한 이용문(서천군청·10초35)보다도 0.02초 빨랐습니다.

이재성은 9월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남자 100ｍ와 400ｍ 계주 대표로 출전합니다.

여자부 일반부 200ｍ 결선에서는 신현진(포항시청)이 24초29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신현진은 24초30의 김소은(가평군청)을 0.01초 차로 눌렀습니다.

신현진은 "개인 최고 기록(24초56)을 경신하며 우승해서 기쁘다"며 "꾸준히 개인기록을 경신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남자부 일반부 200ｍ 결선에서는 오승우(서울시청)가 21초05로, 21초44의 서민준(서천군청)을 꺾고 우승했습니다.

신유진(익산시청)은 여자 일반부 원반던지기 결선에서 56ｍ47의 대회 신기록(종전 55ｍ32)을 작성하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사진=대한육상연맹 제공, 연합뉴스)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