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역전패' 아이티 감독, "우린 조별리그 기적 노리는 팀...한국은 더 강한 열망 보인다" [서울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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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델라핀 아이티 여자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대한민국 대표팀의 측면 공격을 높이 평가했다.
한국의 전반적인 경기력을 묻자 델라핀 감독은 "사실 경기 시작 동시에 놀랐다. 저희가 대한민국 경기를 분석했을 때 경기 시작 시 보통 내용이 좋았다. 하지만 우린 시작하자마자 득점에 가까운 장면을 만들었고 후반전 콜린 벨 감독의 지시가 있었는지 측면 공격이 강해졌다. 이후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도 그렇고 우리도 그렇고 폼을 더 올려야 하는 상황인 것 같다. 아이티와 한국의 목표가 조금 달라 보인다. 우린 조별리그에서 기적을 노리는 팀이며 한국은 우리보다 더 갈망이 강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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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정승우 기자] 니콜라스 델라핀 아이티 여자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대한민국 대표팀의 측면 공격을 높이 평가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은 8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이티 대표팀을 상대로 국가대표 친선전을 펼쳐 2-1로 역전 승을 거뒀다.
아이티는 전반 16분 네릴리아 몽데지르가 터뜨린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6분 지소연의 페널티 킥 동점 골을 허용했고 후반 36분 터진 장슬기의 환상적인 중거리 포에 실점하며 한국에 1-2로 패배했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을 진행한 니콜라스 델라핀 감독은 "역시 어려운 경기였다. 내용은 졌다. 이런 높은 수준의 축구는 결과가 중요하다. 아쉽다"라고 말했다.
전반전과 후반전의 경기력이 완전히 달랐던 아이티다. 이에 델라핀 감독은 "전반전 내용은 굉장히 좋고 우린 팀은 좋은 에너지를 보여줬다. 아이티다운 전반전이었다. 하지만 우리의 첫 경기는 15일 뒤다. 아직 부상에 있는 선수가 있고 컨디션을 더 올려야 한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실점하는 것이 정신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아이티는 전반전 뛰어난 활약을 펼친 멜시 뒤모네와 몽데지르를 교체한 이후 주도권을 내줬다. 이들의 교체 이유를 묻자 델라핀 감독은 "맞다. 숨길 수 없다. 두 선수는 우리 팀의 에이스가 맞다. 멜시는 결정력이 좋은 선수지만, 첫 번째 친선 경기에 선발되지 않았다. 폼을 더 많이 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어려운 문제다. 컨디션을 조절해야 하기 때문에 중요한 선수를 교체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의 전반적인 경기력을 묻자 델라핀 감독은 "사실 경기 시작 동시에 놀랐다. 저희가 대한민국 경기를 분석했을 때 경기 시작 시 보통 내용이 좋았다. 하지만 우린 시작하자마자 득점에 가까운 장면을 만들었고 후반전 콜린 벨 감독의 지시가 있었는지 측면 공격이 강해졌다. 이후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도 그렇고 우리도 그렇고 폼을 더 올려야 하는 상황인 것 같다. 아이티와 한국의 목표가 조금 달라 보인다. 우린 조별리그에서 기적을 노리는 팀이며 한국은 우리보다 더 갈망이 강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델라핀 감독은 "경기 전엔 박은선 선수가 눈에 띄었지만, 출전하지 않았다. 제 생각에 한국은 선수 개별보다 조합이 장점인 것 같다. 아이티의 월드컵 첫 경기 상대는 중국이다. 아이티라는 나라가 지구에 어디에 있는지 많은 사람에게 알려주고 싶은 목표가 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잉글랜드전은 최대한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 한다"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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