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지소연’ 여자 축구대표팀, 아이티에 2-1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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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8일 열린 아이티와의 월드컵 출정식 경기에서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아이티를 상대로 스리백 전술을 선택한 한국은 경기 시작 15분 만에 뒷공간 침투를 허용하며 네릴리아 몽데시르(24·몽펠리에 HSC)에게 한 골을 내줬다.
'여자 축구 간판' 지소연은 이날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A매치 통산 67골을 기록, 자신이 갖고 있던 한국 축구 역대 최다 A매치 골 기록을 갈아 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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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8일 열린 아이티와의 월드컵 출정식 경기에서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아이티를 상대로 스리백 전술을 선택한 한국은 경기 시작 15분 만에 뒷공간 침투를 허용하며 네릴리아 몽데시르(24·몽펠리에 HSC)에게 한 골을 내줬다.
그러나 후반 4분 조소현(35·토트넘)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지소연(32·수원FC)이 마무리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여자 축구 간판’ 지소연은 이날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A매치 통산 67골을 기록, 자신이 갖고 있던 한국 축구 역대 최다 A매치 골 기록을 갈아 치웠다.
중남미 국가인 아이티는 20일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첫 경기에서 맞붙을 콜롬비아를 염두에 둔 상대였다.
콜린 벨 대표팀 감독이 소집 기간에 앞서 천명한 ‘고강도 훈련’ 덕인지 지친 기색이 완연한 아이티와 달리 활동량을 유지한 대표팀은 중후반까지 상대 골문을 줄기차게 두드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대표팀은 10일 호주로 출국한다. 25일 콜롬비아전 이후 30일 모로코(72위), 8월3일 독일(2위)과 차례로 조별리그 경기를 갖는다.
이지안 기자 ea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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