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에서 뛰는 건 도움 안 돼" "PSG는 분열을 일으키는 팀" 음바페의 '과감한' 발언

한유철 기자 2023. 7. 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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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다소 과감한 발언을 했다.

2022-23시즌 프랑스 최고의 선수는 음바페였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와 프랑스 풋볼이 수여하는 2022-23시즌 베스트 프랑스 선수에 음바페가 선정됐다.

2022-23시즌 음바페는 엄청난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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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킬리안 음바페가 다소 과감한 발언을 했다.


2022-23시즌 프랑스 최고의 선수는 음바페였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와 프랑스 풋볼이 수여하는 2022-23시즌 베스트 프랑스 선수에 음바페가 선정됐다.


당연한 수상이었다. 2022-23시즌 음바페는 엄청난 기록을 남겼다. 리그에서만 29골 6어시스트를 올리며 득점왕에 올랐고 컵 대회를 모두 포함하면 43경기에서 41골 10어시스트라는 괴물 같은 기록을 달성했다.


수상 이후, 음바페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자연스레 그의 미래에 대해서도 많은 질문이 쏟아졌다. 음바페가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 연장을 하지 않겠다고 발언했기 때문이다. 이후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와 강력하게 연관됐으며 PSG는 음바페를 이번 여름 매각할 것을 결정했다.


어떻게 보면 구설수의 주인공이 된 상황. 하지만 음바페는 당당했다. 자신의 미래에 대해 그는 "이번이 프랑스 리그1에서의 마지막 시즌이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매우 간단하다. 나는 경쟁을 원하고 이기는 것을 원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내가 누구와 플레이하든, 내가 어떤 유니폼을 입고 어디에 있든, 나는 절대 안주하지 않는다. 나는 항상 불만족스러운 상태에 있다. 그렇기에 내가 하는 일에 결코 감명받지 않는다. 나는 더 잘할 수 있다고 스스로에게 다짐한다. 나는 항상 이기길 원한다. 단지 경기에 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싶진 않다. 그렇기 때문에 몇몇 사람들은 내가 거만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것은 커리어의 일부다. 나는 이기기 위해 태어났다. 모든 사람들에게 그것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음바페는 엘링 홀란드와 함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동시에 차기 발롱도르 후보 1순위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포디움에 오른 적이 없다. 2023년 발롱도르 파워랭킹에서도 음바페는 홀란드, 메시보다도 뒤에 있다.


기대와 달리 발롱도르 후보 랭킹에서는 밀리는 상황. 음바페는 PSG에 있는 것이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한다. 그는 "내 생각에 PSG에서 뛰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 이들은 분열을 일으키는 팀이다"라며 다소 논란이 될 수 있는 발언을 했다.


그럼에도 음바페는 개의치 않았다. 그는 "물론 그로 인해 가십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나는 내 행동의 의미를 알고 있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는다"라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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