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뺑소니' 이천수, 생일 겹경사에 "여자 축구 응원" 국가대표 품격의 당부···'♥심하은'과 꽁냥[전문]

오세진 2023. 7. 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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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가 생일을 맞이해 감사 인사와 함께 여자 축구 선수에 대한 응원을 당부했다.

감사패 확정 소식과 함께, 이천수의 아내인 모델 심하은은 자신의 계정에 "아이들이 어려서 해라도 당할까 봐 말을 아꼈다. 예전에도 여자 화장실에 숨어 있던 범죄자를 잡은 적이 있다"라며 이천수의 정의로운 면모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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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가 생일을 맞이해 감사 인사와 함께 여자 축구 선수에 대한 응원을 당부했다.

8일 이천수가 생일을 맞이했다. 그는 출연하고 있는 tv조선 '조선체육회' 제작진으로부터 직접 제작한 케이크를 선물 받았다. 이천수는 "며칠 간 정신이 없었다. 별 일 아닌데 이슈 돼서 좋은 말씀을 들었다"라며 겸허한 내색을 보였다.

이천수는 얼마 전 비 오는 밤, 음주 뺑소니를 당한 택시 기사의 간곡한 부탁을 받고 매니저와 함께 1km 넘는 거리를 슬리퍼를 신고 달려서 가해자 검거에 도움을 주었다. 감사패 확정 소식과 함께, 이천수의 아내인 모델 심하은은 자신의 계정에 "아이들이 어려서 해라도 당할까 봐 말을 아꼈다. 예전에도 여자 화장실에 숨어 있던 범죄자를 잡은 적이 있다"라며 이천수의 정의로운 면모를 공개했다.

이어 이천수는 한 매체를 통해 "당시 지인, 지인 와이프, 나, 하은이 넷이서 술을 마셨다. 여성들끼리 화장실을 갔는데 하은이 비명 소리가 들리더라. 태연한 남자가 지나갔는데 느낌이 이상해서 저기요, 부르자 도망쳤다. 트럭에 타길래 문을 두드렸는데 손이 찍혔다. 그대로 도망쳤지만 경찰에 신고하고 매니저와 함께 근방을 돌았다. 트럭이 공터에 세워진 걸 보고 수상하게 여겼는데 주변을 보니 건물 4층에서 누가 나를 보다가 커튼을 닫더라. 그래서 경찰에 신고했더니 불법으로 찍은 영상이 다량으로 나왔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이천수는 자신의 계정에서 "여자 국가대표팀 경기 응원 간다. 출정식 경기다. 많은 관심과 사랑 응원 부탁한다"라며 품격 높은 당부를 잊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이러니 국대였지", "형사로 제 2의 인생을 살아주세요", "진짜 사람이 달라 보인다", "너무 멋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천수와 심하은 부부는 KBS2TV '살림남2'에 출연 중이다.

[전문]

몇일간 정신이 없었네요 별일 아닌데 이슈가 되서 좋은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감사해요 바쁘게 살다보니 생일이 다가오네요 첫번째로 축하해준 조선체육회 촬영팀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한번도 이야기  하지못했지만 매니저동생 병주 나와 오랜세월 같이해줘서 고맙고 좋은 일을 함께 할수있어서 고맙고 리춘수는 오늘도 달립니다 조선체육회는 여자 국가대표팀 경기를 응원갑니다 출정식경기이니 많은 관심과사랑 응원 부탁드립니다 리춘수 오늘 미치도록 응원하고 또 달리겠습니다 다시한번 많은 응원 감사드립니다 #이천수 #리춘수 #tv조선 #조선체육회 #생일 #상암 #여자축구 #대표팀 #응원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경기장에서만나요 (오늘오후5시) 

/osen_jin0310@osen.co.kr

[사진] 이천수 채널, 리춘수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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